이게 진짜 C 프로그래밍이다
서영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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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을 시작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C언어부터 시작하라 라고 얘기한다.

답변을 듣고 기대에 부풀어 C 책을 보면 어렵다.

상상 이상으로 어려운 난관에 부딪히게 되어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C언어를 추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객체지향 언어가 대두되고 있는 이 시점에 절차지향인 C언어를 기본언어로 꼽는 이유.

 

어렵지만 그만큼 강력하고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개발자가 언젠가는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들을 C에서는 꼭 다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C책을 보아도 코드 예제보다는 설명이 길다.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알지.. 하는 생각에 첫장부터 깜깜하다.

 

아주 좋은 기초언어이지만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맞는 책이다.

 

꼭 다뤄야 할 모든 내용을 다루어주면서도 어렵지 않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스택과 큐의 차이, 고정소수점과 부동소수점 등 이론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잘 어루만져주면서 적절한 예제로 차근차근 배워나가기에 수월하도록 되어있다.

 

C의 꽃이라 불리우는 포인터를 공부하고 난 이후에도 추가적인 내용들을 잊지 않고 설명해주고 있으며

 

특히나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다양한 알고리즘들을 몇 개정도 다루어줌으로써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능력의 향상을 꾀하고 있는 점이다.

 

C언어를 어느정도 알고 고급기술을 익혀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C언어의 길에, 혹은 프로그래밍의 길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책 값이 전혀 아깝지 않을 개인선생님이 되어 줄 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C언어 자체가 어렵다.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어려운 건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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