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부자가 되는 자산 만들기 비법
김의경 지음 / 갈매나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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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을 접하였을 때는 뭔가 엉성한 책 디자인으로 인해 요즘 불고 있는 재테크 열풍에 편승하여 급하게 만든 책이라는 느낌이 다소 들었다. 하지만 금융지식이 돈이다라는 책의 저자라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책을 조금 보자 특유의 쉽고 간결하지만 내용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초반에는 노후에 대한 경각심과 앞으로 10년 안에 올 큰 기회를 잡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말해 주고, 후반부에는 직접 우리가 한번쯤은 접해봤을 금융상품들의 설명이 나와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 가지 귀서를 동시에 읽는 느낌이 들었는데, 중간 중간 발췌한 문구들이 큰 공감이 갔다.

필자가 말하는 자산만들기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신을 가다듬고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자산 : 자신의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도록 수익을 창출해주는 것
비용 : 그렇지 못한 것

세상에는 2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는데,
1. 자산을 사 모으는데 집중을 하는 사람

2. 돈을 비용으로 써버리는데 흥미를 가진 사람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일까? 1번이고 싶어졌다.

저자가 밝히는 책의 목적은 한창 진행 중인 양극화와 고령화 사회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하였다.

1부에서는 양극화, 고령화라는 현실과 이로 인해 요동치는 현재 자산시장의 변화 동형을 조망하였고,
2부에서는 자산을 만드는 생각의 기술을 다룸 (일종의 마인드셋)
3부에서는 자산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금융지식을 뽑아내어 정리(자산 가격의 이해, 종자돈 만들기, 주식/펀드, 부동산 등 최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데 역점을 둠)

무엇보다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어서 책을 펼치자마자 끝가지 읽어버렸다. 특히 초반부에 나온 양극화와 고령화를 읽으면서 왜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였다.

우리 사회는 폼나게 여유를 즐기며 인생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실버계층’과 하루하루 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노인계층’으로 나눠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부동산이 되었건 공장이 되었건, 펀드가 되었건 스스로 움직여서 돈을 벌어다 주는 자가발전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그것도 하루빨리,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많이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책을 덮는 순간 나의 자가발전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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