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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쏙! 미술 - 질문하는 10대에게 질문하는 10대에게 2
박재연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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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적어준 리뷰를 그대로 옮겨봅니다~~^^

우선 이 책은 미술을 잘 모르고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이 책의 제일 큰 장점은 질문이 상상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이 책의 질문으로 인해 작품 등을 찾아보게 되고 호기심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또 두번째 장점은 알려준다는 것이다.원래 책들 보면 '뭔 소리야..다른 책들도 다 알려주는데? 뭐가 달라?"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 책은 그냥 알려주는게 아니라 그 이유와 이해하기 쉬운 예시로 작품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준다는 것이다.미술관에 가서 훅 둘러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미술은 자세히 보면 무궁무진한 것이 많다.미술을 좋아하는 나도 몰랐던 미술 작품 복원자(치료자)라는 직업이 있는데 이 책은 그 과정을 중요시하게 여겨서 자세히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다.이 책은 특정 작품을 하나하나 골라 설명하지 않고 모든 작춤들이 이 책이 언급될수 있게 질문을 설정해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이 글에 다 담았는데 아직 정식책이 없어서 조금밖에 못 읽었지만 꼭 이 책을 나중에 한번 다 읽어보고 싶다.이 책의 뒷면에 [미술 입덕 주의]라는 문구가 있는데 미술 덕후도 더 미술에 입덕하게 만드는 이 책은 정말 심오하고 매우 좋은 미술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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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구정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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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서 다 읽을 수밖에 없었다. 마음이 점점 아렸고 지하철역이 한 정거장씩 지날 때마다 심호흡을 여러 번 했다. 똑같은 상황은 아니었어도 나의 엄마도 이 책의 엄마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분명 날 낳아준 엄마인데 상처 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엄마와 연락하지 않고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어도 이 책이 주인공처럼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내 아이를 낳기 전에, 낳은 후라도 최대한 빨리 엄마와의 관계를 되짚어봐야 했었다는 걸 큰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어서야 알았다... 엄마가 가정을 지키느라 너무나 힘든 일을 많이 겪은 걸 알기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나이가 드니, 엄마를 조금은 더 이해하게 되고, 거리를 두는 법도 알게 되었다. 엄마 또한 내가 성인이 된 후로 아주 가끔씩은칭찬하시거나 다정히 대하시기도 했다.
이 책의 '선영'은 참 용기 있는 사람이다. 엄마를 완전히 이해할 수도 없고, 관계가 크게 좋아질 수도 없다. 다만 서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조금씩 인정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는 있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엄마로 살아가는 '선영'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면 좋겠다.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자신의 엄마보다는 분명 다정한 엄마로 살아갈 것 같다.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나섰으므로.
오랜만에 딸로 살아가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면서도 지금까지 애쓰며 살아온 나 자신을 다독이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깊은 마음 내놓아주신 작가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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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행 내일의 나무 그림책 5
최은영 지음, 도아마 그림 / 나무의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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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거울 때 들춰보게 되는 그림책. 포근한 밤 같은 그림책. 어린시절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앞으로의 삶 동안 좋은 기억을 많이 쌓아야겠다, 위로와 힘을 얻게 된다. 더불어 나의 아이들과도 환하고 따듯한 기억 은행 통장을 차곡차곡 채워야지, 마음을 다독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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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기본기 다지기 - 바른 문장, 섬세한 표현을 위한 맞춤법 표준어 공부
오경철 지음 / 교유서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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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거나 잘못 쓰기 쉬운 우리말 127쌍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문학 작품 예문을 통해 그 쓰임을 한 번 더 확인하도록 하는 구성이 유익했다. 청소년과 어른은 물론, 초등학생들도 어른과 함께 볼 수 있다. 가까이 두고 자주 들춰볼수록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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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기본기 다지기 - 바른 문장, 섬세한 표현을 위한 맞춤법 표준어 공부
오경철 지음 / 교유서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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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부제(바른 문장, 섬세한 표현을 위한 맞춤법 표준어 공부)도 좀 딱딱하게 다가왔으나, 책 내용은 우리말의 기본기를 익히기에 딱 맞춤했다. 

헷갈리거나 잘못 쓰기 쉬운 우리말 127쌍을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설명으로 쉽게 알려준 점이 참 좋았다. 구구절절 덧붙이고 싶은 말들이 많았을 텐데, 딱 필요한 설명만 하고 예문을 통해 그 쓰임을 한 번 더 확인하도록 하는 구성도 유익했다. 또한 예문을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문학 작품에서 찾아 실었기 때문에 표준국어대사전 찾기의 문턱도 낮춰준 것 같다. 그래서 중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초등학생들도 어른과 함께 본다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영상과 너무나 친숙한 어린이, 청소년들과 젊은 세대에게 '우리말'은 의사소통의 한 도구일 뿐, 우리말의 적확성이 사유의 깊이와 밀도를 만든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이런 책이 많이 읽혀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제대로 풍부하게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나 또한 가까이 두고 자주 들여다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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