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작가님의 글을 쭉 읽다 보면누구에게 보여주려고 쓴 글, 팔고 싶어서 쓴 글이 아니라내가 나를 응원하고 싶어서내가 나를 위로하고 싶어서내가 다시 살아내고 싶어서그렇게 쓰인 글과 그림의 모음집이라는 생각이 든다.독자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 수 있었던 작가님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 에세이툰이다보니 그림도 글도 네모 속에 들어가 있다.책을 처음 읽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펼칠 때까지저 작은 네모칸에서 나에게 공감하고 나를 위로해 준무명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행복은 상태가 아니라 기분이라고 한다.기분 좋아지는 일에 애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내가 무엇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지내가 어떨 때 행복한지 그걸 아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