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리쿠~~~ 이름만큼이나 독특한(일본에선 독특한게 아닌가?) 세계. 온다리쿠를 읽으면 뭔지 모르겠지만 아득하게 그립고 몽롱하기도 하고 가슴 설레다가 무섭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거의 다 읽어 갈 때까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정신 없이 읽다 보면 문득 퍼즐을 다 맞춘 것처럼 갑자기 윤곽이 드러난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책
얼마 전에 읽었던 완득이와 함께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 최고였다. 집에 고양이를 2마리 키우고 있기 때문에 더욱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읽은 책이다. 남편,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읽고 즐겁게 얘기 나눈 책 '고양이 전사들 - 새로운 예언'도 빨리 번역되었으면~~
난 드라마보고 책을 봤지만 책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는 어쩐지 뻔한 이야기여서 그랬는데 책에 마지막 장면이 굉장히 신선한 충격으로 와 닿았다. 슈지처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약간씩의 거리를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난 슈지가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