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필독서..

해피 메이크 업 9
아이카와 모모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0월

화장을 하고 안하고는 상당한 차이가 난다.. 물론 남자들은 잘 모르지만..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그 화장술의 방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이러한 귀중한 학습을 받을수있는 곳은 아마 아무데도 없으리라.. 또한 이 책은 단순히 화장만을 가르치지 않는다 여성에게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하면 또 그러인해서 어떻게 삶이 변화될수있는지도 .. 우리에게 알려준다.. 참으로 얻을것이 많은 만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똑같이.. 거의 무슨 개그 콘서트 처럼.. 같다보니까 굉장히 지루하다.. 하지만 이책은 처음부터 읽을 필요없이 아무거나 그냥 편한대로 읽을수 있어서 그점은 상당히 편했다고 본다. 머 그렇다.

음~~~

꿈에서 만나요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병모 옮김 / 세시 / 2005년 5월

하루키의 글들은 약간은 초점이 흐린듯하다.. 무슨 말이냐면.. 먼가 몽롱하면서 .. 분명 우리의 의식에는 존재하지만.. 피지컬하게 존재하지 않는 그 오묘한 무엇을 기막히게 잘 꼬집는다는 말이다. 글을 잃다보면 약간은 홀린듯도하고 먼가 상상력에 ..작가의 상상력에 내가 마치 공감하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그의 논리.. 물론 감성적이지만.. 굉장히.. 머랄까.. 센티멘탈한.. 하여튼 심오한... 하여튼 좋다.. 음.. 굳이 비유를 한다면.. 냄새나는 향초를 켜놓은 느낌이랄까.. 하여튼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굉장히 감성적으로 젖어드는 그런 느낌이 든다. 물론 개인의 성햐에 따라서 이상한 소리로 들리수도 있을거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난 좋았다.

방법은.. 좋다.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 일반용 듣기와 받아쓰기
정찬용 외 지음 / 사회평론 / 1999년 10월

이 사람이 제시한 영어 방법은 좋다. 하지만 전적으로 좋다는 것은 아니다. 마치 자기가 무슨 영어 신인듯이 행동하는것도 웃기거니와 자기의 방법을 약간은 과장하여 설명하는것도 맘에 안든다. 듣기을 많이 해야하고 귀에 영어가 익어야한다는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픽션으로 인물을 등장시켜놓고선 자신의 방법대로 가르쳐서 성공시키는 거짓을 마치 진실인것처럼 해논것은 좀 옹졸해 보였다. 그리고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를 자신의 방법에 대한 자신감.. 정말 이사람 어떤 영어 수준인지 직접 듣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이 방법대로 하면 책에 나오는것처럼 그렇게 자연스레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것도 모든 이들은 아마도 알고 있으리라.

말은 좋다..

기적을 부르는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 해일 / 1999년 11월

카네기..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유명한 저명인이면서..또한 많은 처세술에 관한 강연과 책을 낸던.. 사람이다. 이사람의 책... 평소 많은 애기를 들어왔기에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그 결과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도덕책같다라는 것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말은 좋다.. 카네기가 하는 말은 모두 일리가 있고 좋은 말이고 그렇게 하면 모든게 될것같다..하지만 우리가 그런것을 몰라서 이렇게 시간내서 이 책을 읽는것은 아니리라고 생각한다. 보다 구체적인 행동의 개연성을 이끌어내고 우리의 잘못된 사고와 그로 아울러 우리의 행동을 수정하고자한느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전혀 그런것을 기대할수 없다. 그냥 좋은 애기 뿐이다.

작가로써 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1987년 제11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이문열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1999년 8월

보수적인 논객으로 이름을 만천하에 떨치며 욕을 먹고 게신 이문열씨의 작품이다. 그의 정치적인 성향이 어떠하건.. 무슨 못된짓을 하건.. 그의 작품하고는 별개로 인정되야한다는것이 내생각이다. 어찌되었건 이 작품은 훌륭하다.. 학교의 작은 학급은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고.. 그 안에서 권려관게와 그 모든것들의 아직 미분화된 요소로써 존재한다.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로써 현실사회의 정치와 그 사회의 구조에 대해서 날카로운 비판을 해댄다. 주인공은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온 모범생 .. 하지만 그 시골학교는 철저하고 권력화 되어있는 하나의 집단이었다. 그 속에서 주인공이 어떻게하여 그 안에서 동화되어가는지를 잘 표현한.. 섬뜩한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