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정원
Dodinsky 지음, 김주연 외 옮김, 아만다 카스 그림 / 윌드림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미국의 파워블로거 도딘스키의 생각의 정원.
휴가때 읽기 좋은 책, 힐링도서로 추천할만한 이 책은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자기계발서 분야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선물하기 좋은 책 분야에서도 베스트 셀러가 된 도딘스키의 생각의 정원이다.

 

에세이 형식이지만 일러스트까지 가미되어 있어 마치 한편의 동화책을 연상케 한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랄까..
풀이나 새 , 나무 등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려하지 않게, 소박하게 잘 담아냈다.
백마디 글보다도 이 책에 그려진 그림 한점이 나에게 잔잔한 힐링이 되어주었다.


올 여름 불쾌지수가 80이 넘은 날이 20일 넘도록 지속됐다고 한다.

불쾌지수와 범죄율은 비례한다는 통계도 있듯 이럴때일수록 난 책을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글씨가 많은 자기계발서나 소설보다는 생각의 정원처럼 일러스트가 가미된 잔잔한 에세이 한권을 읽다보면

짜증이 덜하고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도딘스키의 생각의 정원은 몇장 안되는 페이지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자존감이 많이 상실된 사람이거나, 무언가에 상처를 받았거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자존감 회복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도딘스키는 이 책을 통해 내적 강인함의 근원을 찾아가도록 우리에게 긍정의 힘을 불러 일으켜 주며,

과거의 노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다른사람의 생각에 얽매이지' 말고,

'만약 다른 사람들이 그들만의 잣대로 당신을 판단하려 한다면,

잘못된 그들의 판단의 늪에 빠지지 말고 당신만의 세상을 찾으세요'라고 토닥토닥 위로의 말을 던진다.

 

생각의 정원은 기존의 에세이와는 조금 다르게 시적표현을 썼다.

그래서인지 읽다보면 명상에 빠진 듯한 느낌이 들었고, 한편으론 CD로 제작하여 들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일하는 직원이 회사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해 주고 싶어 이 책을 선물했다.

왠지 모를 뿌듯함과 기쁨이 함께 했던 생각의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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