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캬라멜의 청춘여행 - 서울, 진주 편
리지.나나.레이나 지음 / 낭만북스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오렌지카라멜과 함께하는 서울, 전주 청춘여행

서울근교에 살지만 가본 곳 보다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다.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서울시청 도서관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 중 한 곳.
오렌지 카라멜 멤버들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서울시청 도서관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여행은 시작된다.
여담이지만, 겨울부터 진행된 여행이었는지 나나,리지,레이나의 옷차림이 무척이나 덥게만 느껴졌다..ㅎㅎ털모자에 어그부츠에..후..요즘같이 푹푹찔때는 보는것만으로도 더위가 찾아온것 같은 기분..ㅎㅎ

서촌, 북촌, 강남, 압구정,청담까지 서울을 남북으로 나누어 유명한 까페나, 음식점, 한옥숙박, 패션거리등 핫한 장소를 방문하여 오렌지 카라멜 멤버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소감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마치 옆에서 친구가 얘기해주는 것 마냥 대화체로 쓰여있어 읽기 편했고, 책을 읽다 순간 꽂혀 금방이라도 찾아갈 수 있게끔 매장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 휴일까지 자세히 적혀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도가 첨부되지 않아 위치를 쉽게 알 수 없었다는 것!

이 청춘여행의 대부분은 맛집 위주로 소개되어 있어 서울과 전주의 유명한 맛집을 돌아본 기분이 들었다.

소개된 몇몇 까페나 음식점은 인덱스 테이프를 붙여놓고 꼭 가봐야지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중 급 떠나게 된 전주여행..

서울에 있는곳은 언제든지 갈 수 있기에 전주 한옥마을로 여행을 갔다왔다.

오렌지 카라멜의 여행 경로를 따라 한옥도 구경하고, 한복입고 하는 전통체험은 못해봤지만

경기전과 전주사고도 들리고, 전동성당도 구경했다. 그리고 책자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오목대 건너편에 벽화마을도 간김에 보고왔다.


그녀들이 알려준 맛있는 음식점 중 외할머니 솜씨라는 팥빙수 집은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고, 대신 까페 모이라는 곳에서 맛있는 인절미 토스트를 먹었다. 어떤 맛일까? 토스트 안에 인절미라..생각보다 바삭한 토스트와 고소하고 쫄깃한 인절미의 조화가 꽤 괜찮았던 디저트였다. 정말 추천한다. 까페 안은 모던하면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고, 그녀들도 보고 놀랐던 엄청난 깊이의 실제 우물이 까페 가운데 떡하니 있었다.신기신기..

남부시장의 청년몰도 가봤는데 우리가 간 시간이 너무 일렀는지 가게들이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그녀들이 맛있다고 칭찬했던 멕시코 요리 타코를 맛보는 것은 다음기회로 미뤘다.

암튼 오렌지카라멜의 청춘여행 덕분에 전주여행도 다녀오고 즐거웠다.
책 속에 담겨진 예쁜 까페들과 맛있는 음식점..그리고 여러가지 체험등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

현장감 넘치는 사진, 맛있게 찍은 음식 사진들 그리고 그녀들의 아름다운 몸매(?)와 패션까지 엿볼수 있었던 오렌지 카라멜의 청춘여행은 어딜가든 참고하면 좋을 참고서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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