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프로포즈를 받은 여인 - 워런 버핏이 선택한 여성 리더십
카렌 린더 지음, 김세진 옮김 / 갈라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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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호이자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치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의 멘토. 워런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여성 경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버크셔에 재직 중인 훌륭한 경영자이자 워런 버핏이 존중하고 존경하는 여성 리더들은 저마다 다른 사회, 경제, 교육적 배경을 가진다.

대개는 근면성실한 중산층에서 성장했다는 특징이 있다. 상류층에서 태어난 카트린 그레이엄,

그와 반대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03세까지도 경영자의 자리에서 활약했던 로즈 블럼킨만 제외하고는 주주총회에 나오는 버크셔 이사들 대부분이 그렇다고 한다.
워런 버핏의 딸 수지 버핏의 글을 읽으면서 버핏의 새로운 모습들도 발견하고 그의 아내의 내조로 인해 그가 이렇게 성공적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더불어 능력있는 여성리더들을 한발 앞서 지켜보고 채용한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었다.
여성리더로서 일과 가정 모두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둔 사례를 담은 내용을 보고서는 그녀들의 삶을 닮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멋지고 존경스러웠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 있는 12명의 평균 나이가 70세라는 점에서 보면 참 대단한 것 같다.

요즘 뉴스에서 정년을 60세까지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는 것에 말이 많은데, 이런점에서 보면 버핏의 경영방침은 나이를 떠나서 일 할 능력이 되고 체력만 된다면 할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공감을 했다. 뉴질랜드 여행에서 듣게 된 정년에 대한 얘기.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 알았던 사실은 뉴질랜드에서도 나이와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체력과 능력이 된다면 언제까지든 할 수 있다는 걸로 들었다.

암튼 버크셔 해서웨이의 여성 ceo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통계자료를 통해 전해줌으로써 이해도 돕고 위인전을 읽은 것마냥 재밌었다.

앞으로의 기업과 산업, 글로벌 경제에서 여성들의 파워가 더욱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된다.워런 버핏의 눈을 믿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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