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돌격 영웅전
박근형 지음 / 행복에너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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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멘토 30인이 들려주는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

 

 

책의 저자 사진을 보고 빵 터졌다

74년생. 저렇게 귀요미 표정을 하며 찍은 사진을 보니 글의 내용도 평범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

자신의 책 본인소개에 이런 귀요미 사진을 넣는다는것 자체가 굉장한 용기를 필요로 하기때문이다.

분명 평범한 위인전이 아닐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서양편, 동양편 15명씩 세계 멘토들의 이야기들이 함축적으로 요약해서 담겨져 있다.

 

서양편에서는 데일 카네기나 오드리 햅번, 오프라 윈프리 말고는 대부분 모르는 인물들이었고,

동양편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 안성기, 김근태등 대부분은 한국인들 위주라 눈에 잘 들어왔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유명한 인물들도 있지만, 생소한 인물들의 이야기들도 담겨있어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되고, 상식을 넓히기에 좋은 책 같다.

30인의 이야기를 담아야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자세히 서술하진 않았지만,

빠른 전개로 핵심적인 내용을 잘 짚어줘서 이해도 잘 되고 좋았다.

 

그중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프랑스)이라는 할머니의 일대기는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인상적이었다.

자유로운 박애주의자로써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 탐험하고 모험하며 일생을 살아가는 그녀...

보통 사람이라면 그렇게 살지 못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한편으론, 지금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고 경제적 지위가 높아져서 독립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사는 여성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녀의 삶을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now is good이다.

지금 현재를 중요시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바로 실행하고 실천해 나가는 그녀였다.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은 자신의 미모와 재능을 마음껏 즐겼으며, 자유와 모험을 사랑했고, 주체적인 여자의 인생이 무엇인지 본보기를 보여준 사람. 이 사람은 지금도 프랑스 여자의 자존심이다. -p.48 

 

그 외에도 여러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읽는 중간중간 종교적인 색깔을 띈 부분들이 있어 무신론자인 나로서는 조금 지루한 느낌도 들었다.

동양편에선 특히, 한국인들의 이야기들은 정치적 내용이 대부분이라서..

그렇게 재밌거나, 나에게 어떠한 열정과 도전의식을 불어넣어주진 못한것 같다.

그래도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최근 영화 ' 남영동 1985' 의 주인공인 김근태편이다.

 그 영화를 봤기에 내용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서였는지 기억에도 잘 남았고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정치, 종교적인 색깔이 많이 뭍어나는 책인것 같다.

동서양 영웅들의 이야기. 그들의 공통점은 남들보다 한발 먼저 나아갔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동양편보다는 서양편이 더 재밌었던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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