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푼 오이디푸스
프시케와 에로스
오이디푸스의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왕!
선왕의 도덕과 윤리를 배반한 동성애가
자신의 아들에게 저주를 퍼부은 꼴이다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비윤리적인 일이 되지만
신화의 시대에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는 일이 되버린다
오이디푸스 스토리를
부모의 입장에서 읽어보니
덕을 많이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권력의 힘 앞에서 무너지는 인간이라는 약한 존재.
자신을 알지 못하면 어떤 명예와 권력도
의미가 없을뿐더러 불행을 불러온다는
교훈을 남긴 오이디푸스의 이야기??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해석에 도움을 주는 주석이
스토리 만큼이나 재밌고 흥미롭다
어른인 나도 잘 몰랐던 세상 이야기들과 더해져
지루하지 않게 들려준다
주석만 읽어도 교양이 팍팍 쌓일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