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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미래교육 전략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정규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4차 산업 혁명, 인공지능시대..."
"우리가 학교다닐때와 달라도 너무 달라요."
"학교도 사회도 왜 이리 정신없이 변하죠?"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뭘 해줘야 할까요?"
"정말 부모 노릇 하기 벅차요!"
"학교와 학원의 교육관이 너무 달라요."
"듣는 이야기와 정보가 너무 많아 더 헷갈려요"
"아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떄가 많아요. 우리때와 많이 달라요"
첫페이지부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공감할만한 멘트가 줄줄이 적혀 있다.
현재 나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고민없이 읽어보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미 알고있는 사실을 가감없이 한번 더 언급해주니
충격적이었고,
앞으로 우리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되는지,
4차혁명시대에 맞추어 미래전략을 제대로 짜야한다는걸 알았을땐
더욱더 충격적이었다.
아 이대로는 안되겠구나
생각의 전환이 된 도서다.
아이교육에 있어 어느 누가 관심이 없을까?
요즘들어 부쩍 큰 예니를 볼때마다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
난 예니에게 어떤 부모일까?
내 욕심만 부리는건 아닌지
아이의 주도력을 키워준다고 하는 나의 행동이 오히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헬레콥터맘이나 타이거맘, 잔디깎이맘은 아닌건지..
이대로 있다가는
세상에서 가장 긴 탯줄이라 불리는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의 출결과 성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폰맘이 되는건 아닐런지..
정말 충격적이다
난 그렇지 않다고 믿고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감정의 에스컬레이터 현상을 겪으며
나도 어쩔수없는 요즘시대 엄마인가보다하고
인정하게 되었다
4차혁명은 세계경제포럼에서 새로운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뉴스나 매스컴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들은지 꽤 되었음에도
교육적인 부분에 있어 구체적으로 플랜을 짜놓은게 없었다.
이를 대표하는 3가지 특징을 살펴보며,
ABC혁명(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딩컴퓨터)을 통해
앞으로 엄청난 시대가 열리겠구나하고 한번 느끼게 되었고
이러한 발전의 근간에는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기에
우리 아이가 살아갈 시대에 발맞춰
정말 전략이 필요하구나를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사라지는 직업의 수만봐도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조금은 예상이 된다.
속도보다는 방향이라고 했다.
공유경제의 비지니스 세계에서
특히 교육의 방향성을 우리는 어떻게 잡아야할까?
먼저, 미래교육에서 계발시켜야할 핵심 역량으로
세계경제포럼이나 OECD는 미래를 위한 역량으로 창의력과 융합력을 공통적으로 꼽았다는점.
둘째는 지금과 같은 교육시스템으로는 미래교육에 대응할 수 없다는 점.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들을 교육한다"
셋째. MOOC나 TED등과 같이 전통적인 교실이 붕괴되고 혁신적인 학교와 교실, 수업법이 각광받고 있다는 점
노벨상수상자들이나 슈퍼리치들의 공부법만 봐도
창의력과 융합력은 굉장히 중요한 역량임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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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고하는 대부분의 사교육이
창의력과 융합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 학습이라 얘기를 한다.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었는데
정곡을 찌르며 디테일하게 사이다처럼 이야기해주니
굉장히 집중하며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그에 대한 해답이 책 안에있다.
글쓴이가 알려준대로 가정내에서 아이와함께 하다보니
그 시간이 즐거워지고 재밌어진다
엄마가 재밌고 즐거우니 아이도 같이 재밌고 즐거워한다
요즘은 공부 잘하는 아이가 창의력이 더 높을것이라는 관점이
연구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단다.
창의력 계발을 위해 가정내에서뿐 아니라 학교와 선생님도 바뀌어야한다.
창의융합형 교육을 도입하고있는 우리나라 K-MOOC가 대표적이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3장이다.
부모와 함께하는 아이의 핵심역량키워주기다.
책속에 핵심역량에 대한 체크리스트들을 통해 아이의 창의력점수, 자기주도력점수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에맞는 해결책까지 꼼꼼히
담아주어 초보맘에게 무척 도움이 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