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경제교과서

위기에 다시 읽는 경제교과서 ㅣ 힘내라 경제야! 2
방병문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1월

경제는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머리아픈 것이다
하지만 경제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경제적인 통찰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잘살고 못살고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경제를 알면 알 수록
경제적인 통찰력이 커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며 더욱 굳힐 수 있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난국이 펼쳐지고 있는 것은
단 한가지 이유가 아닌 아주 복잡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시간을 거듭하면서 복잡하게 얽히고 얽혀 지금의 사태에 이르렀다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쌓이고 쌓여 발생된 문제점을
당장 해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시간을 두고서라도 그 난관을 타계야해만 하는데
지금 경제를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 주체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경제의 주체인 우리들 자신만이라도 통찰력을 길러
현실과 미래에 대비해 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던져준다


개인이든 사회든 국가든 경제적 난국을 만나는 것은
진정한 미래적 통찰력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여러가지 객관적인 사실들을 보여주고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어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그로인해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가야 할지도 가르켜주는 것 같다


이제는 경제란 것이 우리나라만 잘 한다고 결코 잘 될 수 없음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된 시대가 되었고
나라를 이끄는 경제주체들 조차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말바꾸기식 정책을 내 놓고 있는 적절한 시기에 나온 책이라
제목처럼 실질적 경제주체인 우리들이 한 번쯤 꼭 읽어 볼 만한
'교과서'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