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 여전히 서툴고 모르는 것투성이인 어른을 위한 심리학 수업
하주원 지음 / 팜파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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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만 해도 스무살이 되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지난한 입시를 거쳐 대학교에 입학해보니 스물이라는 나이는 '어른'이라는 단어와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있었고 학부를 마쳐갈 즈음까지도 '어른'이 된다는것은 아직은 먼 이야기인것만 같았다.

책을 읽으며 어쩌면 나는 이미 어른이 되었고, 보다 성숙한 어른이 되기위해 노력중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10대때나 지금이나 나는 여전히 미안하다는 말이 어렵고 고맙다는 표현에 박하다. 다만 이젠 자존심때문에 표현을 숨기는 일은 적어졌다. 불필요한 적을 만들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단하게 해주는 것이 곧 표현을 아끼지 않는 것임을 서서히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연하지만 어느 누구도 당연하게 행하지 못하고 사는 일들에 대해 저자는 말하고 있다.다만 꼭 그렇게 해야 진짜 어른이 된다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저 넌지시 권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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