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탐정 왈녹 1 : 사라진 꿀벌을 찾아라! 발자국 탐정 왈녹 1
백연화 지음, 지은 그림 / 아르볼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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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먼저 책을 읽고 저에게 읽은 부분까지 설명을 해줬지요.
듣자마자 '아! 유기견 얘기구나.'

작가님의 필력을 익히 알고 있기에 그 상황을 어떻게 유쾌하게 풀어내셨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사료통이 비어있던 부분도, 그레이 할아버지를 만나서 버려졌다고 대화한 부분에서도..
이미 복선이 여기저기 심어져 있었고, 결국 왈녹이는 신나게 출발한 가족여행에서 이별을 맞이하죠.

못된 미미씨와 철이 씨. ㅠ
사진 속 흰색 푸들까지도 그렇게 하면... 안돼요..ㅜ

기억의 조각들을 퍼즐 그림으로 맞춰나가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두 분의 합이 참 잘 맞으시는구나!하고 감탄한 부분이기도 해요.

부제에 걸맞게 등장한 도일아, 도이라.
이름.. 캬 

슈퍼문이 뜬 날 새로운 능력을 갖게 됐던 왈녹이는
결국 명탐정으로 거듭납니다.
왈녹이의 시선을 따라 책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너무 순수하고 밝아서 더 마음이 짠하기도 해요.
그래도 앞으로 더 멋진 일들을 해낼 왈녹이의 새로운 여정이 기다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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