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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 -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위한 인생 수업
알렉상드르 졸리앵 지음, 성귀수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3월
평점 :
저자는 세살 때 들어간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태어나면서부터 뇌성마비를 앓고 요양원에 있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전신이 마비된 사람들이 더 없이 충만한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때부터 삶의 모토는 '무조건적인 즐거움을 누려보자' '의연하게 행동하고 스스로를 즐겨라' 시피노자의 명언이 그의 인생 목표가 된다
저자는 어떤 아쉬움도 안타까움도 없이 그냥 그대로 있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능동적으로 사는 길이라 하며 영혼이 밟아야 할 과정에 정해진 길이란 없으며, 선 수행은 세가지 중요한 원리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첫번째 지침>
생각들이 흐르면 그대로 흘러가게 놔두어야 한다
분노와 증오에 스스로를 고착시키는 순간, 그것들로 인한 고통들이 생겨나지만 그 마음을 그냥 둔다면 그 색깔이 제 안에 머물지 않고 지나가버리기 때문이다.
생각이 머릿 속에서 제풀에 빠져나가도록 나무라지 말고 너그럽게 풀어주는 것이다.
명상을 하다보면 제 감정들도 그대로 품어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지침>
자신이 가진 편견과 세계관을 폭파시키라고 끊임없이 권한다
삶에 모든 걸 내어주고 그로써 모든 걸 받아내야 한다
삶을 차지하려고 애쓸수록 삶으로붙어 얻어 낼 것은 줄어든다
<셋째 지침>
<금강경>의 말씀을 배워 집착하지 않는 법을 수행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세가지의 지침을 말하면서 있는 그대로 소탈하게 , 삶에 바짝 다가가, 실존 속으로 돌아갈 것을 우리에게 권한다.
이 책을 통해 매일 바쁜 현실에 지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조용한 안도감과 위로를 받으며, 나를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인 나를 받아들 일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