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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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요사스럽고 괴이한 일을 살피는 어사가 되어 원한의 굴레에 빠진 이들을 구하라"

국언을 예안하는 괴이한 꿈, 죽은 이를 본다는 아이와의 만남,

그리고 아버지가 남긴 편지의 메세지, 망자천도(亡者薦度)

흩어진 조각들이 하나로 모이는 순간, 정조의 가슴은 미지에 대한 확신으로 벅차올랐다.


요괴어사 중에서




'억울한 영혼을 좋은 곳으로 보내고 지은 죄에 따라 합당한 벌을 내리는 조직을 꾸리자'

과인의 손과 발이 되어 은밀하게 죽은 백성까지 살피는 망자천도를 꿈꾸는 임금, 정조

죽은 이를 보는 아이 벼리

각종 무술에 능한 장사, 백원

말보다 더 빠른 미소년, 광탈

미래를 보는 여인 , 무령

기옥에서 온 신수 , 해치

이들이 모여, 원한의 굴레에 빠진 이들을 구하기위해 모였다.

국사당 옆에 결계를 치고 왕의 비호 아래 그들을 비밀리에 양성하여

훗날, 이 사실을 아는 자들은 그들을 '요괴어사'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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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이 땅 곳곳에 스며 있는 모든 물을 비추듯 과인은 이 땅에 살았던 모든 백성을 돌보고자 한다.

산 자와 죽은 자 뿐 아니라 그 사이를 떠도는 이들도 예외일 수 없다

하여, 너희는 요사스럽고 괴이한 일을 살피는 어사가 되어 원한의 굴레 빠진 이들을 구하라


요괴어사는 원혼과 조선시대라는 설정이 더해져 K 판타지 역사소설로써 책을 읽는 동안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있게 상황이 그려진다.

평소 판타지 소설을 즐겨 하지 않는 나도 낯설지 상황에 동화되어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일단 '요괴어사'는 재미있다.

책을 읽는 동안 요괴어사의 주인공들에게 빠져 2권에서 계속이라는 마지막 장이 애석할 정도였다.

요새 한창 넷플릭스나 OTT에 빠져 활자를 멀리했는데 요괴어사로 인해 영상 못지 않은 재미로 유익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책 두께는 두꺼울지언정 지루할 틈이 없는 요괴어사를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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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지만 번역하고 있어요 - 오타쿠 겸 7년 차 일본어 번역가의 일과 일상 이야기
소얼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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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로 인해 현재 즐기며 일을 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좋아하는 일을 찾아 나의 열정을 펌프시켜 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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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지만 번역하고 있어요 - 오타쿠 겸 7년 차 일본어 번역가의 일과 일상 이야기
소얼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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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는 지 물었을 때, 직장이 곧 집인, 프리랜서 작가인 저자는

“ 저 번역하고 있어요” 라고 대답은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번역하는지는 말할 수 없는 7년차 프리랜서 일본어 성인물 번역가이다.

주로 작업하는 부분이 만화와 소설로 종종 산업 번역 일과 일반 서적도 가끔 번역하지만 성인물의 비중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2015년 12월부터 시작한 일로 약 7년을 각종 질펀한 효과음과 희고 검은 모자이크, 살빛 향연과 함께하면서 다른 일감이 없어서가 아닌,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일을 하는 게 아닌 진심으로 이 일을 사랑하기에 번역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성인물 번역 시 초반에는 하루하루 새로운 표현과 의성어의 출현으로 의성어, 의태어 및 성인물에만 나오는 단어들로 고민이 많았지만, 어느정도 하다보니 웬만한 일본인보다 저자가 성적인 용어는 더 잘 안다고 자부할 정도가 되었다.

누군가는 하기 싫다고 거부할지 모르지만 햇병아리 번역가일 때부터 이 일을 해왔고 이제는 오랜 동지 같은 사이로 저자의 인생에서 성인물 번역을 빼면 상당히 휑해질 것 같다고 말한다.

더불어 , 이 일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으며, 사람들마다 인식은 다르지만 성인물 번역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할 소중한 존재라고 말한다.

이전 자신의 번역이 크게 칭찬 받은 적이 있어 감동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번역이라는 일이 다른 일 못지 않게 시간과 공을 들여 작업하는 부분으로 일하는 본인이나 독자에게도 서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게되었다.

또한, 이 책의 재미는 일반서적과는 다른 성인물을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번역가를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이 직업이 추천할 만한가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준 부분과 마지막 챕터에서 성인물 번역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알려주는 독자 질문 코너가 사람들이 나를 대신해서 질문해준 것 같은 기분이 느껴져 제일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덕질로 인해 현재 즐기며 일을 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좋아하는 일을 찾아 나의 열정을 키워줄 일을 찾고 싶다고 생각했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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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빵 대백과
타쓰미출판 편집부 지음, 수키 옮김 / 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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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사랑하는 빵순이들의 맛있는 독서가 될 일본현지 빵 대백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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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빵 대백과
타쓰미출판 편집부 지음, 수키 옮김 / 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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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들이 환호할 만한 달콤한 책 [일본 현지 빵 대백과]는 책 이름답게 일본 현지의 여러 빵에 대한 이야기와 그에 관련된 맛있는 이야기를 올 컬러 사진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기린이라는 이름처럼 긴~모양의 빵 기린짱의 마루니 제과 이야기부터, 독일의 카이저젬멜을 사용한 샌드위치를 참고하여 탄생한 시즈야 빵 까지 여러 지역의 빵들을 볼 수 있다.





빵 이야기 뿐만 아니라 빵에 어울리는 귀여운 로고나 빵봉지 디자인도 실려있어 빵 이야기만이 아닌 빵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도 즐 길 수 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통조림과 자판기의 천국인 일본답게 캐비닛이나 페널, 패키지종류도 다양한 자판기가 소개되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어렸을 적 달걀후라이 자판기가 나왔을때 너무 신기했었는데 책 속에서는 토스트 자판기 이야기를 볼 수 있어 너무 흥미로웠다.

토스트 자판기는 수작업으로 전용 알루미늄포일에 감싼 상품이 회전식 랙에 들어가 있고 구입하면 히터부분으로 떨어져 양 옆의 뜨거운 철판사이에서 구워져, 가정용 토스터로는 따라잡지 못할, 따끈따끈한 토스터가 수십 초면 완성된다고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해 궁금했던 야키소바 빵도 책에서 볼 수 있어 너무 반가웠다.

야키소바 빵 뿐만이라 야키소바도그나 롤 등 여러가지 버젼의 빵도 볼 수 있어 반가웠던 마음이 배가되어 책에서 소개되었던 가게에 직접 찾아가보고 싶어졌다.






나의 이런 마음을 아셨는지 책에서 소개되었던, 제과점의 실제 가게 주소도 함께 실려있어 일본에 가면 직접 찾아가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설렘도 느낄 수 있다.





요새는 여러가지 전문분야의 책들이 있지만, 이렇게 일본에서의 빵 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책은 드물다고 생각되어 특별하다고 생각되었다.

빵을 사랑하는 빵순이들의 맛있는 독서가 될 일본현지 빵 대백과를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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