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초콜릿
양소영 지음 / 젤리판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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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쵸콜릿을 준비하지 못했다.
이책을 읽으려는 독자들은 최소한 모양다른 다섯개의 쵸코릿을 준비하여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이책에 빠져들고 홀려들어 나처럼 3시간이면 완독이 되어
마음속에 남겨진듯! 빠진듯! 두고온듯한 미묘한 감정에 책 줄기줄기가 가슴에
내려앉는 애잔함을 지울수 없을테니까?
다섯개의 쵸콜릿을 곁에두고  다섯개의 카테고리를 마음으로 새기며 읽으며
한 카테고리가 끝날때 마다 하나식 달콤 싸사름하게 즐기시기 바란다.
양소영의 세상은 초등학교부터 홀로서기를 하며 만난 세상은 혼자 해내야만하는
실천적인 세상에 지금까지 그의 삶을 게을리하지 않은 억척스러움이 보인다.
혼자 공부하며 또 좌절도 하지만 끝끝내 여걸 양소영을 만들어 냈다고 본다.
변호사 활동을 하며 방송과 사회적 관심을 놓지 않았던 열정의 시간들이 이책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고 그의 가치관을 눈여겨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여성으로 만나야 하는 이혼 의뢰인들과의 인내, 울분의 희로애락이
뭉클하게 하고 삼남매 자녀들, 남편과의 진솔한 가정사에 대한 담대한 고백은 이나라의 한 
어머니로서의 고뇌와 사랑이 그대로 농축되어 있다.
단숨에 읽은책은 지금도 가슴을 벌렁이게 한다. 참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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