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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Dear. George; 디어 조지 (총4권/완결)
우주토깽 / W-Beast / 2019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디어조지 출간기념 축하드립니다!!
유명하신 우주토깽님의 글이라 예전부터 보고싶었는데
이북으로 나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키워드만 봐도 #회귀물 #첫사랑 #재회물 #다정공 #미인수 제 입맛에 딱이라 기대하며 봤습니다.
정신병에 걸려 지현을 학대하는 어머니와 지현에겐 늘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아버지의 밑에서 어릴 때부터 학대 당해 자란 지현은 감정을 잃고 매일 밤 악몽을 꾸며 기계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지현의 곁에 다정함으로 똘똘 뭉친 과묵한 석원이 나타납니다.
복싱을 하는 석원은 키도 크고 훤칠하며 나쁜 선생님,친구들로 부터 지현을 지켜준주는 든든한 존재가 됩니다. 지현에게 첫눈에 반한 석원은 밥을 함께 먹는것으로 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지현에게 마음을 드러냅니다. 지현은 처음에 석원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고 있으며 석원에게 부담감을 느끼고있지만. 악몽을 꾸는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부모님도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자신에게 해주는걸 보고 점점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외부 환경으로 인해 둘은 헤어지게 되고 도피유학을 간 지현과 그런 지현을 그리워 하며 미친듯이 찾아나선 석원. 꿈도 포기 하고 지현을 찾아 정신병원, 시체들도 찾았던 석원이의 노력이 눈물 겨웠습니다. 석원의 7년의 시간 후, 지현이 한국으로 와서 다시 석원을 만나게 됩니다. 후회하며 빌고 빌어 7년전으로 돌아갑니다.
석원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사랑하는 지현은 석원을 피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다시 둘은 만나게 되었고, 석원을 위해 석원을 피하려 하지만 끝끝내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맙니다. 석원을 위해 지현도 자신의 행동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모든 감정을 석원에게 표현하게 됩니다.
줄거리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그냥 다정공 순정공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 강선배님 인생공입니다. 글 읽으며 잘 안우는데 디어조지 읽는내내 휴지로 눈물 닦으며 봤습니다. 해피엔딩이지만 새드엔딩 보는 급으로 많이 울었어요. 강선배님 순정에 눈물이 앞을 가리며 휴지가 모자랄 정도 였습니다.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이 알아본다는 강선배의 말에... 제가 강선배 엄마라도 된 느낌으로 가슴아프게 울었어요. 너한테 아는 사람 되려면 더 얼마나 알려주면 되냐고 물으며 신상명세 줄줄 읊는 강선배 부분은 정말로 베개포 갈았다구요. 우주토깽님 왜 절 이렇게 울리시나요ㅠㅠ 전작에선 즐거웠잖아요 엉엉. 헌신공, 헌신수가 키워드인 만큼 지현이도 석원이를 위해 희생하고 석원이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게 나오는데 예민하고 약하지만 마음만은 강한 지현이를 볼 수 있어요! 작가님만의 특유의 담백한 문체로 찌통물이 탄생했다는게 믿기지가 않고, 해피엔딩이지만 눈물 바다를이룰 수 있었다는것에 또 놀랐습니다.
마지막까지 조마조마 하며 봤는데 둘이 온전히 이어져서 행복합니다. 학원물도 원래 좋아하는 키워드인데 회귀전에 학생때도 나오고, 회귀물에 푹 빠져있는데 우주토깽님 회귀물을 보게 되다니 감사합니다!! 우주토깽님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ㅠㅠㅠㅠ 다음작품은 웃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가슴아파서 일상생활 불가능이였어요. 저한테는 완전 잘 맞았던 디어조지! 추천합니다 꼭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