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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안도현 지음 / 리즈앤북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나비 같았던 내 친구 알리
가난해서 늘 술찌게미를 먹어야하고 코는 늘 주~울 늘어뜨리고 다녔던
키작고 시커멓던 알리....
늘 주눅이 든 것 같고 작아보이기만 한 내 친구 알리가 나는 좋았다.
알리는 그 또래와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런 것들은 친구들도 어른들도 이해할 수 가 없었다. 그렇기에 왕따였던 알리가 좋기만 한 주인공 나.
알리는 아주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아주 아름답고 맑은 영혼을 가진 꼬마며 그렇게 살다가 간다.
주인공이 넌 왜 늘 고개를 숙이고 걷느냐는 말에 알리는 길에 다니는 벌레들을 밟을까봐 조심스레 다니는 거라 말한다.
수업시간중 화장실에 간다고 나가선 들어오지 않는 알리., 알리는 나비를 보고 있었다. 뭐하냐는 선생님의말에 수업은 또 들을 수 있지만 이 나비는 다신 만나지 못할지도 못한다고 말하는 알리는 정말 뭔가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