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깊다~!

말씀은, 깊다 -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성경의 행간 읽기
이신형 지음 / 두란노 / 2010년 6월

매주마다 설교를 하고 있지만..

깊이 있는 묵상을 통하여 말씀을 준비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자료와 직, 간접의 경험을 이용한 말씀 준비가 대다수인 듯 하다..

영혼을 살리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하면서도..

실제 말씀을 준비하는 노력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많이 부족해 보인다..

 

이신형 목사님의 책은 처음 접해 보았다..

한 번 읽어 본 것으로 평가하기에는 뭐하지만..

동일본문에 대하여 기존에 들어왔고, 읽었었던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내용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솔직히 그 기준이 무엇인지는 잘 이해되지 않았다..

2가지 구약의 말씀과 10가지 신약에 기록되어 있는 비유의 말씀을 통해..

피상적인 말씀의 적용이 아니라 한 번 더 생각하고 나서,

아니 그 이상 묵상하고 난 이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말씀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저자인 이신형 목사님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제안하는 듯 하다..

 

나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 위해서는..

뿌리가 얼마나 깊이 내려져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이 성장하는 것을 나무가 자라는 것에 비유한다면..

신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하고는..

신앙이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 말씀이..

얼마나 깊이 내려져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바람에 흔들거리고 요동칠 때도 있겠지만..

뿌리가 깊은 나무는 잘 견뎌내는 것처럼..

신앙의 뿌리가 깊이 내려져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신앙을 잘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깨달은 바는..

덮어놓고 믿는 신앙이 아니라 말씀을 읽고 깊이 묵상하여..

실제 삶을 통해 적용해 가야 하는 것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한 번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려 들기 보다..

여러 번 다양한 관점에서 말씀을 들여다 보게 되면..

생각하는 것만큼 다양한 말씀의 의미를 붙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저자의 설교를 한 데 묶어 놓은 책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볍게 읽고 넘길 책이 아닌 듯 하다..

반복해서 읽는다면 그만큼 말씀에 대한 통찰력을 더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남편이 아내에게 지켜야 할 에티켓 11가지~!

남편이 아내에게 꼭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블랑쉬 에버트 지음, 신주혜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5월

사람은 저마다의 기준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저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각자 나름대로 정해 놓은 기준을 통해 행동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결혼생활을 함에 있어서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에 꼭 얽매일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책은 그렇게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실제 삶을 통해 적용시키기 위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까??

만약 나의 호의를 거절하면 어떻게 하지??

책에 기록된 내용이라고 해서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자신의 가정을 돌아보며..

자신의 아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아내에게 이런 남편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됐다..

또 내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들로 인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11가지로 구분된 내용들은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 나타날 수 있는 모습들 가운데..

작은 부분 하나하나조차도 관심을 갖고 대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비록 모든 것이 다 우리 부부에게 적용되기에는 무리겠지만..

이 책에 기록된 내용 하나하나 관심을 갖고 시작한다면..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플러스 알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존중을 받기 위해선 내가 먼저 그 사람을 존중해 줄 수 있는 마음이 들어야 한다..

하물며 가장 가까운 관계인 아내를 존중해 주는 것은 가장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아닐까 싶다..

부디 이 땅을 살아가는 수많은 남편들이 자신에게만 잘하라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이 먼저 아내를 아껴주고, 배려하고, 존중해 줄 수 있는 에티켓을 키웠으면 좋겠다..

후회없는 삶~!

후회 없는 삶
김태광 지음 / 문이당 / 2010년 5월

이 책의 제목은 읽는 이로 하여금 특별한 기대를 갖게 만드는 듯 하다..

'후회없는 삶'이라..

과연 후회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불만족스러움을 나타낸다..

이 말은 조금 더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자신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만 하는가??

 

솔직히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들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에 비해 독특해 보이지 않는다..그런데 이 책은 조금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그 이유는 바로 주제에 대해 나열하는 식의 정리가 아니라 실제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 보면서 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들을 가지고 주제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강우영'이라는 특정인의 일기와 편지를 소재로 저자가 새롭게 정리해 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글을 쓰기 위해 내용을 구상하고 정리해 가기 보다는 실제 삶을 통해 경험한 것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강우영'씨의 일기와 편지들은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저자가 함께 불어넣어 주었던 이야기들 역시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후회스러운 자신의 삶을 통한 고백이기 때문에 더욱 더 마음에 와 닿았는지 모르겠다..자신의 어리석었던 선택들을 뉘우치며 새롭게 변화된 삶을 추구하는 '강우영'씨의 노력은 현재 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져 주었다고 하겠다..한 번 실수는 할 수 있다..그러나 반복된 실수는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다..인생을 살아감에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겠지마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

킹덤드림~!

킹덤 드림 - 자기 자신의 꿈은 버리고 하나님나라의 꿈을 가져라
황성주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5월

사람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만남과 비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의 가치가 달라진다..'어떤 비전을 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이 책 '킹덤드림'은 만남과 비전에 대한 개인의 고백을 잘 전해 주고 있다..'마이드림'을 꿈꾸던 사람이 자기의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하지만 '마이드림'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를 품고 살아가기만 하면..마이드림은 더 이상 개인의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거룩한 '킹덤드림'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황성주' 박사님은 책을 읽기 전부터..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인물이었기에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하지만 직접 그의 고백을 접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훌륭한 신앙의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다..먼저 그의 훌륭한 점은 교만했던 자신을 내려놓고 회개할 수 있는 겸손함이라고 하겠다..원하는 것을 이루고 하고 싶은 대로 살 것처럼 승승장구하였던 그의 인생 가운데 심겨진 하나님의 꿈은 결코 그가 바라던대로 모든 것을 이끌어가지는 못했다..그러나 황성주 박사님은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꿈을 꿀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이전보다 더욱 더 명확한 소명을 가지고 자신에게 허락된 것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의 내용은 매우 단순하다..마이드림을 꿈꾸면서도 킹덤드림을 꿈꾸는 것으로 착각하였던 황성주 박사님의 어리석은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정한 킹덤드림을 꿈꾸어 가고 있음을 나열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그 과정 전부를 소개하자면 책에 기록되어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거리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확실한 한 가지를 붙잡으면서 이 책에 대한 소감을 마무리하려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그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고 착각하지 말자..

나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 착각하지 말자..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거룩한 비전을 품을 수 있게..

날마다 자신을 하나님께 복종시킬 수 있는 은혜를 기대하자..

언제나 '킹덤드림'을 이루어 가는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사명을 기억하자..

 

이 땅의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꿈을 꾸는 그 날을 기대하면서 책의 서평을 마무리할까 한다..

이보다 더한 기도응답은 없다~!

이보다 더한 기도 응답은 없다 - 다윗의 기도와 삶을 통해 누리는 기도 응답의 축복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3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빼놓지 않고 하는 신앙행위가 있다고 한다면..
바로 기도라고 할 수 있다..
기도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을 가지고 기도를 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들이 기도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는 저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험과 고난의 순간을 벗어나기 위하여..
어떤 사람은 자녀들의 출세와 자신의 부귀영화를 구하는 기도를 하기도 한다..
기도를 하는 목적이 저마다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기도를 하는 까닭은 기도한 내용에 대해..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응답을 받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설령 그 기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가 아니라 할지라도..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이 기도한 내용대로 응답받기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그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기도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신앙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성경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은 다 주시겠노라고..
약속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야고보서에서는 자기의 정욕을 따라 구하는 기도는 응답되지 못한다고 한다..
요한일서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기도는 응답을 받을 수가 없다고 한다..
 
이제 우리의 기도의 습관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우리의 정욕을 제어하며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믿음의 사람이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진실하게 기도하는 삶을 통해 누리는 기도 응답의 축복에 관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기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된 것이다..
 
다윗은 언제나,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시골 들판에서 양을 치는 목동으로 살아갈 때에도 다윗은 기도하였다..
사울 왕의 궁궐에서 연주함으로 왕의 병을 치료할 때에도 다윗은 기도하였다..
전쟁터에서 골리앗과 같은 거대한 적군과 맞서 싸울 때에도 다윗은 기도하였다..
도망자의 신세로 이곳저곳을 방랑하며 떠돌아다니는 신세에도 다윗은 기도하였다..
왕의 신분으로 자신의 죄가 깨달아지는 순간 엎드려 통회자복하는 기도를 하였다..
그렇게 다윗은 언제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기도는 다윗에게 생명이었고, 다윗을 살게 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다윗의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생의 위기의 순간에서도 다윗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다..
자신이 형통할 때에도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
그로 인해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나님께 인정받게 된 것이다..
 
우리들이 하는 기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가 되고 있는가??
우리들의 삶 속에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삶이 지속되고 있는가??
오직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자..
세상 유혹 다 버리고 하나님의 음성에만 순종하는 삶을 살자..
우리의 것을 내려놓는 순간, 하나님만 붙잡는 순간..
우리는 놀라운 하늘의 축복을 받으며 살아갈 것이다..
하나님 앞에 진실한 사람 다윗처럼..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게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