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미~!

Follow Me 팔로우 미 - 죽으라는 부르심, 그리하여 살라는 부르심
데이비드 플랫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3년 3월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부르심은 오늘도 수많은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자신의 삶을 통해 가장 중요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새삼스레 발견하는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래디컬' 이라는 책을 통해 이미 저자의 탁월한 목회적 마인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나 자신을 부인하고 나에게 허락된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을 통해 가능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자신을 부인하지 못하고..십자가를 외면하는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면 예수님을 올바르게 따를 수 있습니다..이 책은 명확한 진리를 전하는 것 같습니다..

진리에 있어서 타협이란 있을 수 없으며 설령 그것이 자신을 어렵고..힘들고..고통스럽게 만든다 하더라도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결코 돌아설 수가 없습니다..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저의 결단을 분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 책을 펼쳐 읽게 되었습니다..처음부터 매우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주제로 구분되어 있는데 먼저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어떠해야 할 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두번째는 주님의 제자로서의 실질적인 자세가 무엇인지에 대해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게 질문하는 내용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수십년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그저 형식적인 신앙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예수님을 믿는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과연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의 열매들이 나타나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처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더 이상 입술로만 떠드는 신앙이 아니라 삶의 열매를 통해 주님의 제자로서 한층 더 성숙한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아는 것보다 믿음으로 행동할 수 있는 진실한 제자의 삶이 나의 삶이 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며 실천하는 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