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결단 - 위기의 시대,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인가
닉 래곤, 함규진 / 미래의창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리더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요즘 우리의 현실을 지켜보면서 한 나라의 통수권자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결단력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를 깨닫게 되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특별히 우리나라의 경우 12월에 있을 대선을 놓고 정치권의 지도자들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은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미국이라고 하는 현재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의 대통령들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되는 배경과 그에 따른 결과를 기록해 주고 있다..학창 시절 세계사를 통해 무조건 암기하였던 내용들이 이런 배경을 통하여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새삼 역사적 사건들이 아무렇게나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그리고 그러한 결정을 하기까지 책임을 맡고 있는 자로서의 고뇌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어쩌면 개인의 영달과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던 내용들이 아닐까 싶다..아무리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사람이라 해도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벼랑끝에 내몰리는 경우가 우리의 정치권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면서..특별히 세계적인 영향력에 있어서 최우선에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대통령들은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주의와 민주주의의 냉전시대가 지속됨에 따라서 그에 따른 우방국들의 요구에, 또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하려는 미국 대통령의 결단을 보노라면 그 결정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새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특별히 12월에 있을 대선에 있어서 어떤 사람에게 표를 주어야 할 지에 대해 유권자로서 냉철한 판단을 요하게 되었다..그리고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필요한 것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각오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세워져 우리나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또 대통령이라는 직책의 무거운 판단에 있어 나의 판단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우리나라에서도 이처럼 탁월한 리더십과 결단력을 발휘하는 지도자가 세워 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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