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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희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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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이웃집 할아버지와 같은 인상이 참 마음에 들었다..
(선교사님..죄송합니다.^^)
책을 읽고나니 강원희 선교사님의 삶 속에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그와 같은 인자하고 푸근한 인상을 갖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의료 선교사인 강원희 선교사님의 믿음의 여정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가난하고 병든 자들이 있는 오지에..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편 121편의 고백을 통해 자신이 하는 일은 그저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잘 돌보는 것이라고 선교사님은 증언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난 이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가끔 자신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그저 자기가 잘나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된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빨리 깨닫지 못하면 큰 코 다칠지 모른다..
 
우리의 삶 속에 주어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그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자칫 교만한 생각을 하는 자들은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강원희 선교사님의 증언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살리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자가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느냐는 그 다음의 문제인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온전히 사용하길 원했던..
강원희 선교사님의 헌신은..
이제 노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새롭게 시작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참 인상 깊었다..
어떤 분들은 슬슬 은퇴를 생각하고 있을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오지에 자신을 내던질 수 있었다는 것이..
강원희 선교사님을 존경하게 하는 것 같다..
정말 이름없이 빛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귀한 삶이 아닐 수 없다..
 
강원희 선교사님의 삶을 통해 네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았는 사실이..
나로 하여금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한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믿음으로 순종하고자 하는 결심을 해 본다..
나의 가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기에..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나의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믿길 원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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