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모르는 아이에게는 이미지가 곧 언어이고 세계라고 생각해요. 책 속 그림에서 검은머리 한 사람만 찢어진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랑 책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이 책을 어디에 숨겨놔야겠다고 생각하며 덮는 순간 아이는 이 책이 참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고있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 옛날에 공룡들이 있었어 색채가 마음에 들어서 와 공룡뼈다도 구입했는데 좀 더 꼼꼼히 살펴볼걸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