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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1 : 설탕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68
미셸 프란체스코니 글, 니콜라 구니 그림, 허보미 옮김 / 내인생의책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어떤 의미에서 인문학인지는 모호하지만 책은 좋았습니다. 아이가 사탕수수가 되어보기도 하고 엄마는 농부가 되어보기도 했습니다. 부모와 함께 읽으면 이해에 도움이 되고 즐거움은 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 혼자 읽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처음은 훌륭하지만 후반부는 갸우뚱한 느낌? 책에 너무 많은 걸 담으려했던 게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그렇지만 부모와 함께라면 수준을 조율하고 이야기를 생활과 접목시킬 수 있겠지요. 아이는 또 읽어달라고 하네요. 나름 상공! 어쨋든 글과 그림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게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시리즈 다음 책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