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분이라면.

신경향 아카데미 TOEFL - 뉴밀레니엄 개정판
이호열 지음 / 아카데미문화사 / 2003년 5월

이 책을 토플시험을 목적으로 보는 분은 이제 거의 없으리라고 본다. 아카데미 토플이라는 이름으로 나온지 꽤 오래 되었기 때문에 토플의 바이블처럼 생각하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염려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분은 없겠지...이 책의 용도로 제일 좋은 건 편입시험이나 너무 어렵지 않은 고시시험에 적합할 듯 싶다. 실제로 편입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이 책을 한 두번씩 보는 것을 많이 봤다.그렇지만 문법은 각 단원 요약옆에 문제가 나와있어 답을 유추해서 풀기가 쉽고 해설도 그리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내가 이 책에서 괜찮다고 느낀 건 독해부분인데 지문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고 여러 분야의 지문이 꽤 많은 양 수록되어 있어 편입시험등의 문제 적응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독해나 어휘부분도 그런대로 괜찮지만 토플을 위한 책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