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빌라에는 빌라 주인인 철이네 가족 ,1층 한마음 미용실 아줌마,2층 202호 끙끙할머니,301호 빼빼 할아버지, 302호 담배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
철이네 가족 말고는 모두 1인 가족이에요
철이는 낡은 빌라가 싫고, 시끄럽고 고집 센 이웃들이 불편했어요
철이는 평소 301호 빼빼 할아버지가 무서워 피해 다녀요
밖에 나가지 전에는 빼빼 할아버지를 피하려 3층에서 발소리가 들리는지 확인 후 밖에 나가고요
302호 담배 아저씨는 매일 밖에서 담배를 피우니 1층 한마음 미용실 아주머니의
다툼은 일상이 되었어요

그런던 어느 날 301호 빼빼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돼요
'그때 빼빼 할아버지가 "고철아!"라고 불렀을 때, 왜 돌아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며 후회를 하죠.
이름을 불러도 못 들은척하고 도망 다니던 철이는 빼빼 할아버지가 지냈던 빈집을 서성거려요
할아버지 집을 정리하던 방영복 입으신 분 덕분에 할아버지 집에 들어가게 되자
빼빼 할아버지의 냄새가 코를 스쳤다.
철이는 할아버지가 홀로 외롭게 지내셨을 301호의 빈집을 서성거리며 안탑깝고 죄송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요.
그러다가 독고 빌라에는 모두 혼자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떠울리고,
빌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놀라운 결심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