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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나 - 나의 재능을 성공으로 만드는 13가지 습관
존 맥스웰 지음, 한근태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대학에서 취업에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대부분이 4학년이 되고, 취업 강의를 들으면서 인생의 '좌절'을 느낀다.
이 좌절은 알아주는 명문대를 나오건, 지방대를 나오건 비슷하다.
"4년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가?" 를 진지하게 묻다가, 더 이상 대학생으로 남은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고 대체 어떻게 해야하며 무엇인가 꼼수를 바라거나 비법을 묻는다. (종종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연결해서 어떻게 서류만 통과시켜줄 수 없냐고 쫄라대는 학생들도 있다.)
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결코 쉬이 가는 길은 없다.
무엇인가 비법을 바라거나, 자신의 학교 레벨이 취업을 보장해주리라 생각하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자신의 능력, 열정, 자신감을 끌어내서 자신의 바닥까지 다 끄집어내어 살아야 한다는 것, 그 이후에 무엇인가 skill이 보태져야 멋지게 보인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별을 두개나 깍은 이유를 들자면
하나는, 인용된 케이스들이 이미 영미권에서는 너무도 잘 알려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백그라운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겐 조금 버거울 수도 있음
둘, '동기 부여'라는 분야의 영어를 번역하다보니 (워낙 미국에서 시작된 trend이기에) 한국어로 번역된 것이 조금은 어색한 부분이 있다는 것. 게다가 옆에 작은 글씨로 써 있는 영어 이름들과 문장들이 읽는데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
셋, 동기부여 책이 그러하듯, 이 책도 유명한 사람의 명언, 케이스 등의 조합이라는 것.
저자가 리더십이나 동기부여 분야의 책은 홀딱 다 읽어 하나씩 하나씩 챕터별로 잘 분류하고, 케이스 들을 적정히 배분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칭찬할 점은 이 많은 명언과 많은 책을 어떻게 다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매 장마다 나와 있는 명언들은 순간 가슴을 뜨끔! 하게 하는 것들이 있다.. 이 중 몇가지~~!
*내일은 게으른 사람에게만 매력적인 날이다. - 지미 라이언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지옥에라도 갈 것 같은 세상이다 - 돈 마르키스 (작가)
*내가 여기서 어떤 길로 가야 되는지 알려줄래요?
네가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지에 달렸지- 고양이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건 별로 상관없어요
그러면 어느 길로 가는지도 중요하지 않아 - 고양이가 대꾸했다.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고싶은지를 정하지 않은 사람은 의지의 힘이나 재능을 활용할 수 없다. 그들은 되는대로 지낼 뿐이다.
* 어제가 오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하지 마라 - 월 로저스
* 성공은 고릴라와 하는 레슬링과 같다. 당신이 지쳤다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고릴라가 지칠 때 그만둬야 한다. - 로버트 슈트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