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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반레 지음, 하재홍 옮김 / 실천문학사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베트남 전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나도 그랬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트남 전쟁이라면 개미같은 베트콩, 까맣고 작은 사람들... 나쁜 전쟁..등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모두 미국의 시각, 당사자들이 아닌 강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았던 것이었다면.. 지금까지 개봉된 여러 미국영화들을 보면(특히 전쟁영화) 모두 미국의 시각에서 우리는 함께 생각하게 된다. 한번도 고통을 받는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적이 있었을까? '그대 아직 살아있다면'이라는 책은 베트남 전쟁을 무대로 하고 있다. 특히 죽음을 바탕으로 저승에서 이승을 다시 생각하는데, 소설적인 요소도 많지만, 더이상 나쁜 베트콩이 아닌, 자신의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사람들이었다는 생각이 들게된다.
이 책을 보고 나서 비디오를 한 편 보았는데, 중간에 베트남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거기서는 다친 미군들의 전우애와 동지애, 그리고 한결같이 게릴라전을 펼쳐 미군들을 공격하는 베트콩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난 그들을 다치게 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이 책을 본 후 전쟁을 바라보는 내 시각이 바뀌게 되었다. 획일적인 시각에서 전쟁을 바라봐왔다면, 베트남전쟁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면,, 정말 당신의 시각을 바꿔놓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