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자극제같은 제목 그대로 아주 큰 도파민을 줍니다.사실 구입하기전에 너무 노골적인 느낌이라 혼자 내적갈등이 있었어요책장에 쌓아둔 책도 많은데 사야할까?!하는 고민이 들었지만다 읽은 지금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네요살까말까 망설여진다면 사라!이미 이끌렸다면 마음 한구석에 걸린다면 읽어야만 해결할 수 있어요그리고 이끌린 순간 도파민 자극추구형인 자신을 부정하지말고 받아들여야 하는거죠이렇게 구구절절 썼지만 도파민 가득했던 내용의 끝이 현실적인 엔딩이라 좋았어요폭풍을 만난 바다같이 정신없이 휘말렸지만 결국 리호에게는 닻을 내릴 어딘가가 필요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사람은 사춘기를 겪고 성격이 변하기도 하잖아요최종적으로는 스스로의 어떤 면모를 받아들이기도 한 것 같아서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살아갈 것 같아요물론 마지막까지 작가님이 깔아둔 작품만의 매력으로 빛나지만요아쉬운건 둘째까진 보고싶기도해요 왜 외전이 없을까요 작가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