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침묵의 서 - 250년 동안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침묵론의 대표 고전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3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음, 성귀수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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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책 소개와 리뷰를 보고 *‘침묵’*이라는 제목에 끌려 주문했는데, 읽고 나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책 전반에 걸쳐 당시 부패한 종교를 비판한 계몽주의자들을 비난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너무 강하게 드러나 있어 읽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수도자의 침묵 훈련이나 명상처럼 내면의 깊이를 다루는 내용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남의 험담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어 읽기를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한 종교인으로서 18세기 교회의 사상이 어떠했는지를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는데 오히려 가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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