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병동
가키야 미우 지음, 송경원 옮김 / 왼쪽주머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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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병동
꼭 추천하고 싶은 가독성 좋은 일본판타지소설

후회병동 소설의 줄거리를 읽고나면 꼭 읽고 싶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호스피스 병동의 젊은 여의사인 루미코가 주인공인데 루미코에게는 한가지 문제가 있다.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 앞에서 기분이 안 좋은 환자에게 신경안정제를 처방하겠다고 대뜸 말을 하질 않나 평온한 마음으로 갈 수 있다는 말까지 덧붙인다.루미코가 의사로서 말을 할 때 내가 다 아찔할 정도이다. 하지만 루미코도 이런 자신의 문제점을 자각은 한다. 다만, 문과 적성이 안 맞는다든지, 그럼 환자앞에서 어떤 말을 하라는건지, 휴일에 놀지도 못하고 열심히 의료일을 했는걸 이런 생각을 할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화단에서 청진기 하나를 발견하는데 이 청진기를 환자의 몸에 사용하면, 환자의 마음속 목소리가 들리고 환자와 함께 후회로 남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청진기를 발견한 루미코의 반응이 너무 궁금했다. 그리고 여러 환자들과의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어떻게 스토리를 이어나갈까 흥미로워서 후회병동을 꼭 읽고 싶었다.

루미코는 아예 말을 하지 않고 일만 한적도 있다. 그랬더니 무뚝뚝한 의사라든가 젊은데도 귀염성이 없다는 뒷말이 돌았다. 남자 의사와 여자 의사 사이에서도 다른 상황이 존재하여서 사회에 대해서 생각도 할 수 있는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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