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창간호 소장판
이프 편집부 지음 / 이프북스(IFBOOKS)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이프_2017 소장판 특별호

 

이번에 읽게 된 것은 페미니스트저널 이프라는 잡지이다.

전에 읽었던 책에서 이프북스가 생겨나게 된 이야기를 얼핏 보게 되었다.

 

그 토대는 이프 잡지로부터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제는 생산하지 않는다는 말에 아쉬웠다.

그러나 현재에도 남아있어 읽을 수 있다니!! 정말 기뻤다.

 


 

 

마치 생명과학 전공서적같은 모습에 살짝 흠칫하지만

(대학내내 생명과학에 질려버렸다...ㅠ)

깔끔한 디자인으로 보통의 잡지들보다 얇지도 두껍지도 않아

읽을 때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작은 글씨들은

2017년 1997년 이프 창간호의 제작을 가능하도록 텀블벅을 통해 후원해주신 분들이라고 한다.

덕분에 읽을 기회가 생겼네요 감사합니다^_^

 

아무생각없이 먼저 잡지를 읽기 시작하고 

읽는 동안 "옛날 느낌의 글들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기를 쓰다가 알게된 사실!

1997년... 그런 것 치곤 엄청 신세대 느낌이라 신기했다.

어쩜 저렇게 시대를 앞서 깨우칠 수 있을까 0_0

 

 


 

잡지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굉장히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있는데, 난잡한 느낌이지 않을까 했는데

크게는 공통된 주제 하나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통일성이 있었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오히려 읽는데 지루함을 없애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나를 매우 분노하게 했던 내용들!!!!

지금의 여성들도 성관련 문제로 엄청 힘들어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정말 경악스러운 것 같다.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상상도 안되는 언행에 깜짝놀란다 정말...

사무실 내 칸막이나 문 인테리어를 유리로 만들게 된 이유가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서인 줄 알았는데 시작은 정말 슬픈 사연이 담겨 있었다.
 

 

여자들의 사회진출을 이렇게나 극심하게 막아버리는데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낸 수많은 여성들의 강인함과 능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정말 멋지다 (나도 언젠간 그런 여성이 될 수 있길...>_<)

 

 

 

사실 잡지의 하이라이트는 단편만화라고 생각한다(개인 취향입니다....!!)

제목은 뭔가 강렬한 느낌인데 내용은 꽤나 슬픈...

 

여성들도 똑같은 인간입니다.

여성들도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그날까지!!

 

지루할틈이 없이 새로운 재미를 주는 재미있는 잡지였다.

단점은 흑백이라는점...★

 

하지만 흑백 덕분에 잡지의 내용과 느낌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