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책이죠. <My Magnetic Shape Book> 은 Dk출판사 Early Learners 시리즈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은 책이랍니다. 책에 자석 모양의 도형이 붙여진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구요. 아이들의 손을 많이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책의 그림을 보고 그위에 같은 색깔과 모양의 도형을 올려놓는 퍼즐식의 그림책인데요. 우리 아이는 정리하는걸 더 좋아하는군요. 블럭이나 퍼즐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전에 팔 때는 진가를 모르다가 품절된 후에야 문의도 하고 하다가 다른 곳에서 돈 더 주고 사고 말았네요. 언제나 다시 들어올지...
이 책은 원문으로 보아야 할 책입니다. 문장의 간결함으로 청각 장애아를 둔 언니의 동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동정이나, 부끄러움 등과는 동떨어진 이해와 신비함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한글판은 시적으로 잘 번역하고는 있지만, 이런 원문의 간결함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더군요. 이 책은 듣지 못하는 사람의 생활을 잔잔하고 차분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연필로 그린 그림이 곱고 편안하여 책 속의 애잔한 이야기와 너무나 잘 어울리구요. 동생은, 예쁜 피아노 소리를 듣지는 못해도 손끝에 전해지는 소리를 느낍니다. 또한 여린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을 보는 눈을 가졌습니다. 소리를 꺼 놓은 채 텔레비전을 보고, 문 밖의 노크 소리도 전화벨 소리도 못 듣는 동생입니다 .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없는 이해를 가지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12월이나 크리스마스에는 한 번 쯤 들어볼 만 한 위씽 시리즈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캐롤송을 원하시는 분께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저에게는- 그다지 알려진 노래들이 많지는 않거든요. 외국에서는 이 노래들이 잘 알려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주 신나는 캐롤송에만 익숙해지신 분들은 다양한 목소리의 Wee sing For Christmas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고요하고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을 위해서두요. 돌 전 아기들이나 태교용으로도 좋은 것 같네요.
바니 sing and dance를 보고 너무 반응이 좋아서 ABC's & 123's도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많이 들어본 노래가 아이가 좋아하는 바니 캐릭터와 함께 나와서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Finger Play Medley : The Itsy Bitsy Spider / Where Is Thumbkin?랑 Little Butterflies를 특히나 좋아합니다. 지금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딱 적합한 비디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비디오 중에서도 바니는 다른 오래된 느낌의 위씽 시리즈와는 차별되는 신선함이 있어서 제가 보기에도 만족스럽더군요. 취학 전 아이들에게 강추입니다.
이 비디오는 다른 집에서 보게 되었는데, 동물이 나온다는 점에서 참 맘에 들더군요. 그래도 다른 노래들 많은 비디오에 비해서 우리 아이는 열광적이진 않지만요. 바니는 공룡이잖아요. 공룡 캐릭터에 동물들이 나오니까 남자아이들은 훨씬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역시 여러가지 노래와 함께 동물원을 돌아 다녀서, 다양한 동물에 관해서 많이 알게 되었죠. 집에 와서는 한동안 동물책과 또 씨름을 하구요. 우리나라보다 다른 나라의 동물원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꼭 한 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