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잡고 한글 만3세 - 전5권 연필잡고 한글 39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학습지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한글을 하면서 인터넷도 이용하고, 전집 책도 보면서 뭔가가 부족하다고 여긴 것이 스티커와 쓰기 부분이었는데요. 돈을 더 투자해서 일주일에 한 번 오시는 선생님을 부르기에는 엄마나 아이나 성격이 너무 급하다고 여겨져서 이 시리즈를 선택했습니다. 아직까지 세 돌이 안 되어서 혼자 연필을 잡고 쓰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나와 있는 단어들은 재미있게 익히네요. 다른 곳에서 보았던 것을 이 학습지에서 보니까 더 좋아하구요. 쓰기 부분은 나중을 위해서 좀 남겨두었답니다. 그리고 낱권마다 나와 있는 이야기를 아이는 너무 좋아하네요. 지금은 나이랑 상관없이 만4세용을 하고 있습니다. 길가다 간판이나 처음보는 과자이름 등을 읽을 때면 참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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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5
에즈라 잭 키츠 글, 그림 | 이진영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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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다지 쏠쏠한 재미는 없지만 부모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동화다. 피터의 침대와 식탁의자는 상의도 없이 새로운 색으로 칠해서 동생 수지에게 주어져 버리고 피터는 혼자 쓸쓸하다. 급기야 강아지와 함께 가출까지 하게 되고...집 문 앞에서 발견되는 것도 가출인가?(^^*) 오빠가 갓난 여동생에게 느끼는 진투는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전하는 것 같아서 입가에 웃음을 띄게 한다.

에즈라 잭 키츠의 주인공은 늘 유색인이다. 그리고 정말 평범하다. 콜라주 형식의 그림도 처음에는 적응이 잘 된다. 어둡기까지 하고...이 책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이 작가의 책에 손이 가는 것은 미요한 동심을 잘 읽기 때문인 것 같다. 결국은 피터도 어른이 된 것 같은 뿌듯함에 의자를 동생에게 양보한다. 아이에게는 늘 감정을 존중해 주면서 어른의 입장을 설명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아이와 함께 페인트칠을 하는 것으로 갈등은 해소되고 피터도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

우리 딸은 마냥 이 책 때문에 커튼 뒤에 숨기를 즐겨하게 되었다. 아직은 동생이 없지만 한 질투하는 딸 성격에 동생이 생기면 안아주고 뽀뽀해 준다는 공약이 지켜질 지 두고 볼 일이다. 인기 있는 책들은 원서로도 가지고 싶은 욕심은 언제나 줄어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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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기들로 가득 찼어요!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림, 믹 매닝 글,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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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동물들처럼 비슷한 모양으로 엄마 뱃속에 있었던 걸 알고 아이도 참 신기해 하더군요. 어느 생명이나 다 비슷한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것도 이 책에는 잘 나와 있어서 생명의 소중함도 일깨워 줍니다. 그런데, 쥐를 가정해서 석달이 지나면 400마리의 손자가, 또 석 달 뒤에는 8000마리의 증손주가 생긴다는 장면은 좀 끔찍하네요. 여러 동물들에 비하면 거의 25세는 되어야 자립이 가능한 우리의 처지가 꼭 진화가 덜 된 것 같이 여겨집니다. 너무 배울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지요. 인간과 동물의 성장에 관한한 3~4세 때 딱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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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
로버트 맥클로스키 지음, 이수연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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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 따뜻한 느낌의 흑백화가 눈길을 끕니다. 길고 두꺼워 보이는 책이라서 아이에게 좀 무리일 것 같았는데, 재미있어 하네요. 엄마오리와 아빠오리가 알을 낳고 키우는 내용이 들어있어서일까요. 특히나 Jack, Kack, Lack, Mack, Nack, Ouack, Pack, Quack이라는 아기 오리 이름은 아이도 좋아한답니다. 한글판으로 보았을 때는 몰랐는데, 영문판으로도 보니 이름이 이렇네요. 실제 있었던 일을 보고 쓴 책이라니 더 정감이 가구요. 오리 가족이 찻길을 건널 때 경찰까지 와서 길 정리를 한다는 것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내용입니다. 우리 아이는 이 곳에 가고 싶다고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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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쩝쩝!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림, 믹 매닝 글,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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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집없이도 아이들에게 과학과 자연에 대해 설명해 주고자 할 때, 혹은 전집에 없는 내용들을 단행으로 구입하고자 할 때 원더와이즈는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 냠냠 쩝쩝은 먹이 사슬에 관한 내용으로 영어책까지 관심이 갈 만큼 만족스러웠다. 첫째로 아이가 좋아했고, 둘째로 부연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좀 어린 아이와 4세 이상 아이에게 서로 다르게 읽어 줄 수도 있다. 그림도 재미있고... 꼭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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