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무와 게로 오늘은 시장 보러 가는 날 벨 이마주 12
시마다 유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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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의 한 분이 소개하셔서 관심을 두었던 책인데, 품절이네요.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는데 아이가 재미있어 하네요.바무와 게로라는 특이한 이름이 눈길을 끄는데요.
시장 나들이다 보니 볼 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아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거리가 풍성합니다.그림도 아기자기 하구요.시장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풍경들이 아이 손을 잡고 시장에 나가게 떠미는 것 같아요.시장이야말로 아이들에게는 산 교육장이 아닐까요?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발견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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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 할머니의 선물
게일 드 마켄 그림, 제프 브럼보 글, 양혜원 옮김 / 홍성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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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은 책입니다. 나눔의 미학이 들어 있는 이 책은 선물받은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우리 아이의 수준에는 아직 어렵지만, 내용이나 그림이나 나무랄 때가 없는 책이더군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퀼트를 만드는 할머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퀼트를 선물합니다. 욕심많은 왕은 세상의 보물은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의 퀼트를 받으면 행복해 질까하고 할머니를 고난에 빠지게 합니다.하지만 왕은 결국 할머니의 말처럼 자신의 것을 나누면서 얻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로또 복권의 열풍이 일고 있는 지금, 자신의 대박을 위해 힘쓰는 어른들에게도 이런 책을 권해 보고 싶네요. 결국 그 돈을 받으면 불안해서 정든 집과 친구들을 떠나야 한다던데요.물질의 풍요보다도 마음의 풍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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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자장 엄마 품에
임동권 글, 류재수 그림 / 한림출판사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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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선물함으로써 더 빛나는 책인 것 같다. 나도 여러 권 선물한 적이 있는데...자장가 노래책을 산다는 것이 좀 아까운 생각이 첨에는 들었는데, 받고 보니 그런 생각은 싹 달아났다.우리 고유의 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장가...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도 한국인으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은 영어 테잎위주로 들려 주었던 자장가를 우리 정서를 실은 우리 자장가를 들려주니, 아이도 어느새 새록새록 잠이 든다.이 책은 그림도 참 좋아서 화려한 색감과 우리 옛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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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너무해 - 이야기그림책 10 파랑새 그림책 58
미레이유 달랑세 글 그림, 임혜정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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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더니 대뜸 고릴라를 들고 옵니다. 내용이나 성격면에서 비슷하지요.고릴라에서는 아빠의 역할을 고릴라가 대신 해 주고, 아빠의 바지 뒷춤에 바나나를 하나 꽂아 놓음으로써 아빠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책은 다행스럽게도 돌리지 않고 아빠의 아이에 대한 사랑을 놀아주는 것으로 바로 보여 줍니다.늘 일에 쫒기고 집에서도 편히 쉬지 못하는 우리 나라 아빠들이 아이에게 100점짜리 아빠가 되기는 힘이 들겠지만, 간혹 이런 책이라도 한 권 아이의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다정한 아빠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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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싫어
에르베 삐넬 그림, 크리스틴 슈나이더 글,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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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것은 아이와 먹을 것에 대한 실랑이를 벌이는 이가 아빠라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빠의 모습은 냉장고 안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것일 텐데요.아이들의 상상력은 음식에 대하여도 멈추지가 않네요.아이는 말썽을 부리지만, 그 재치에 놀라게 되네요.우중충한 초록색 샐러드 스프보다 빨간색 파와 분홍색 감자, 흰색 당근이 들어간 샐러드 스프를 먹고 싶고, 흰색 우유 보다 파란색 우유가 먹고 싶은 아이는 자신이 먹다 만 음식을 키 작은 장미나무에게 나누어 주고 키가 크길 기다립니다.재미는 있는데, 아이가 따라 할까봐 걱정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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