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안나 위드북스 24
마크 캉탱 지음, 마르탱 자리 그림, 이선미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임신과 출산이라는 엄마의 변화를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둘째를 가지고 있으면서 아이의 맘을 그대로 다 받아주기 힘들어 맘도 아프지만, 동생이 생기면 더 하겠지요.

이 책은 아주 말랐던 공주가 음식을 많이 먹고 배가 나오고 뚱뚱해지는 걸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걸 보여줍니다. 임신이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리지 않았던 공주와 왕자는 뚱뚱해지고 많이 먹는다는 사실 때문에 시달립니다. 불현듯 우리 현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살찌는 것은 죄악이다....임신해서 살찐 모습이 부담스러웠던 큰 아이 때와는 달리 나날이 불러가는 배를 보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여유가 둘째 때에는 생긴다고 할까요? 이 책은 그림이 독특합니다. 상을 받은 그림이니만큼 자세히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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