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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 -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기르려면
이정숙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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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그녀의 아들이 쓴 책을 읽었다. <공부기술>이라는.. 거기서 글쓴이는 자신의 외할아버지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아침이면 의복을 단정히 하시고 낭랑한 목소리로 글을 읽어가시는 외할아버지는 빗자루로 책의 내용을 머릿 속에 쓸어 넣는 것 같다고 하였다. 이 책은 그런 그에 대한 더 윗대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녀는 위의 아버지를 모시고 아들을 키웠다. 핵심은 어릴 때부터 고전 문학 읽어주기. 그리고 책과 가까이 놀게 해주기~ 등등 이었다. 어린 자녀에게 혀짧은 소리나 잘못된 발음과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어린 아이에게도 어른과 같은 문장을 구사해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고 한다.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아이와 엄마의 말투가 똑같을 때가 있다. 역시 아이들은 그대로 보고 배운다는 거.. 어려운 교육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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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도전 박지성
박지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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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박지성의 삶과 노력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남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일 수 밖에 없다. 

내가 아는 꼬마는 두 번이나 정독해서 읽었다고 하니까. 

하지만 축구를 잘 모르는 나로서는 핵심적인 줄거리와 삶에 대한 박지성의 태도 부분만 짚어서 본 것 같다. 무엇보다 하루하루 충실하게 우직하게 훈련을 해내는 박지성의 삶에서 배울만한 부분이 많다는 것과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말이 나올만 하다. 

마지막 장에 사진 한장은 정말 강추다! 보고 하하하하하 하고 유쾌한 웃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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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창비청소년문학 2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 창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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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교과 선생님이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보게 된 책이다. 

기대를 너무했나 

처음에는 뭔 내용인지 그다지 와닿지 않는 것이다. 

표지는 또 왜이렇게 조잡한지.. 

하지만 읽다보니 여러가지 플롯이 얽히고 섥혀서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고 있고 

주인공이 또래 친구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특히 둘 다 캠프에서 탈출해서 엄지바위 산으로 피신한 후 양파만 먹고 산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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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지음 / 창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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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석제씨 소설에 꽂혔다. 

도서실에 유독 눈에 띄기 때문에 여러 편을 몰아서 읽고 있다. 

<재미나는 인생>의 경우에는 임용 공부할 때 잠깐 맛봤던 "오렌지맛오렌지"와 "벽돌"이 있는 단편집이었다. 성석제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유머러스하다는 것과 이야기꾼이라는 점이다. 물론 읽다가 가끔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 잡으면 끝까지 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특히 툭툭 던지는 말투가 재미있으며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를 함축하고 있는 것 같은데 깊이 생각하기 귀찮아서 접었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정말 성석제 소설의 백미가 아닐까 싶다. 위의 책 보다 더 재미가 있으며 탄탄한 구성과 문체가 돋보인다. 황만근 편을 읽으면서 고전의 무슨 전을 읽는 느낌이었고 바보라고 놀림을 받지만 누구보다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다 간 황만근의 인생에 대한 작가의 메시지가 느껴진다. 그리고 <천애윤락>은 좀 이해가 안 간다. 동환이가 결국 나를 좋아했던 걸까? 동환이는 사실 동성연애자가 아니었을까? 뒤의 해설 편을 읽어봐도 이해가 안가지만 기억에는 오래 남았다. <천하제일 남가이> 이야기도 어디 마을의 전설을 읽는 듯 흥미로웠고, 말로 설을 푸는 <욕탕의 여인들>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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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기 - 초보의사의 서울대병원 생존기
홍순범 지음 / 글항아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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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분야가 아니면 잘 모른다. 

아주 사소한 것 까지도.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풀어주고 소통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는 신경정신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통찰하고  

글로 풀어내는 능력을 지녔다,. 

특히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을 잘 포착해서 글을 썼다. 

약해지는 마음과 자신의 실수에 대한 돌아봄은 

처음이기에 겪는 시행착오이고 그런 면에서 나의 삶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특히 정맥주사에 피를 뽑는 과정을 흡혈귀라고 비유한 것도 재미있다. 

의사가 꿈이거나 의대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읽히니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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