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연계도서 꽃담으로 3학년 선행과 복습을

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 ㅣ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7
김영미 지음, 유시연 그림, 이상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꽃담을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점은 표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펼쳐지는 색감과 아름다운 그림들은 그저 배경이 아닌, 이야기 속 인물들의 감정과 옛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교과연계도서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서사를 품고 있어 어른인 저에게도 깊은 감동과 흥미를 안겨주었는데요.

섬세한 그림 하나하나에서 전해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두 아이의 순수한 우정을 따라가다 보면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푹 빠져드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옛 조상들의 삶의 방식과 그 당시 건축 기술에 대한 정보가 결코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고 쉽운 지식처럼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담장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다소 기술적일 수 있는 내용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옛 선조들의 지혜와 건축에 대한 이해가 스며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교과연계도서라 책을 읽는 내내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 선조들의 삶과 지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초등 사회 교과서, 특히 3학년 1학기와 2학기 2단원 내용과 교과연계도서라는 점을 알았을 때,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선행 혹은 복습도 되니 좋을 것 같습니다.

3학년 아이들 학업에 도움이 되는 교과연계도서를 찾고 계시다면 꽃담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