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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1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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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름이 재미있었다.

전초밤

초밥이 생각나는 이름에 활달한 성격이 내성적인 나에게는 조금 부러웠다.

스노볼이라는 제목부터 알수 있듯, 겨울. 쌀쌀한 날씨가 배경이다.

영하 40도의 추위

빙하기보다도 더 쌀쌀한 것 같은 이상기온에서 유일하게 따뜻함을 유지하는 곳 스노볼.

바로 거기가 <<스노볼>>이야기의 중심이다.

스노볼은 특권받은 사람만 갈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추운 사람들의 눈과 귀를 녹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액터와 디렉터가 되어야 한다.

화려하지만 그만큼 그림자도 짙은 이 곳에

가장인기 있는 액터 '고해리'.

그녀와 비슷한 얼굴을 가진 주인공 전초밤.

고해리를 인기스타로 만든 디렉터 차설.

동상에 걸린 피부에 고약을 바르던 전초밤에게

어느날 차설이 홀연히 나타나서 말한다.

너, 이제부터 고해리 역할을 해야겠어.


여기서 부터 빨려들기 시작 했던 것 같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빠져들 듯 읽었다.

책을 읽으며 추운 겨울, 나만의 따뜻한 스노볼에서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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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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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는 2022년 목표를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실 이제까지 목표만 세우면 계획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목표세우는 것 만큼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 년 책 100권 읽기라면 3일에 한 권 읽기라는 세분화된 기준들이 나와야한다. 


3일에 한 권을 읽으려면 평균 200페이지를 기준으로 하루에 70페이지 정도는 읽어야 한다는 계산이 따라와야 한다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를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허황된 꿈보다는 현실적인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는 점에서 2022년 새해 목표를 세우는 시점에 꼭 읽어봐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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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양장) 소설Y
천선란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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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나인>>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식물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라는 첫 문구를 읽었을 때는,

이런 책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소설Y클럽이라는 영어덜트를 위한 소설들을 출간한다는 창비의 야심작중 하나라는 소식에 기대를 하긴 했지만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주인공 '유나인'은 열 일곱 살 소녀로 두 가지 사건(고민)을 맞딱드린다.


어느 날부터 손톱에 새싹이 자라나고, 주변에 자꾸 이상한 소년이 나타난다는 것.


그리고 2년 전 일어난 선배 박원우의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이다. 


또 주인공만 고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인의 절친들, 미래와 현재도, 실종된 선배 박원우와 연결된 도현 선배도 모두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다.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도움도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나'자신이다.


누구나 청소년기 아니면 자라고 나서도 고민은 생긴다.


그것의 크기가 작을수도 있고, 클수도 있다.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온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나인>>이라는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덮으며,


'그러니까 '나인'은 기적이라는 뜻이야'

라는 마지막 문장처럼


우리 모두의 이름도 '기적'이라는 뜻을 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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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 아직도 나를 모르는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여행
성유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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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살면서 여러 감정들을 느낀다.

분노, 행복, 화, 즐거움, 재미 등등

어른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가장 많이 하시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이 좋을 때다'

'나중에는 웃을 일이 별로 없다'


안타까우면서도 왜그런 이야기를 하실까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방귀만 뀌어도 깔깔거렸는데, 이제는 부끄러움을 아는 나이가되어서 인지, 가끔 나도 이런 슬픈 생각이 들었다.

'요즘 재미가 없어'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와서도 즐거운 예능을 보지 않으면 하루종일 특별히 즐거운 일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왜그럴까 생각이 들 때쯤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를 읽게되었다.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는 감정을 읽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너무 복잡한 감정을 한꺼번에 느끼다 보니 우리가 감정을 읽지 못하고 흐믈흐믈하게 넘어가다가 갑자기 감정의 쓰나미에 쏠린다는 것이다. 


감정 시스템 알기, 감정 시그널 잡기라는 챕터를 통해서 섬세하게 우리의 감정을 스스로 캐치하는 법을 일깨워 준다. 


감정을 읽는 법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

친절하게도 '재미'를 찾는 법도 알려준다.

재미지도 그리기라는 방법으로 우리 몸의 신경전달물질 네 가지 특성을 살려 내가 추구하는 재미를 찾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내 감정이 나에게 아니라고 말할 때 만큼 괴로운 시간이 없다. 

그 때만큼 방황하지 않고 정신줄을 붙잡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없다.


그럴 때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책을 '감정 더듬이' 삼아 나의 감정 읽는 방법을 되짚어 가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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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연금술 - 절대 무너지지 않는 부에 관한 위대한 통찰
데이브 램지 지음, 고영훈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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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주식에 대한 책들을 보면 가끔 이런 문구가 보인다.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이 있다고

아니면 레버리지를 잘 활용하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레버리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은 부를 부르는 '7가지 원칙'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생각과 그렇지 않다는 저자의 주장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를 부르는 7가지 원칙은 돈을 모으는 7가지 단계라고도 할 수 있다. 

비상금을 모으고, 어떤 형태의 빚이던 빚을 갚아 자유로워진 상태에서 통장에 자신의 돈을 점점 불려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미국인이라 돈의 단위나 배경이 조금 다르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같다.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지출을 통제하고 돈을 모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빚없이 할 것을 조언한다.


책을 읽으며 부의 실천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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