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 탄생의 결정적 순간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위인 이야기
고정욱 지음, 김은경 그림 / 명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는 총 10명의 위인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삶에 핵심 일화를 소개하면서, '과연 어떤 품성을 가지고 자신의 직업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나'를 보여줍니다.


지혜, 집중, 청빈, 도전, 끈기. 신념, 열정, 경청, 노력, 용기


위에 나열한 품성 중, 어느 것 하나 중요치 않은 덕목이 없습니다. [이솝, 신채호, 링컨, 콜럼버스, 퀴리 부인, 펠레, 셰익스피어, 제너, 카네기, 루터] 10명의 위인들도 위의 덕목을 고루 갖추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각자 가장 강력한 강점 또한 존재했을 것이고, 고정욱 작가님은 그것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어린이들에게 품성의 중요함을 일깨웁니다.

그럼 표지의 주인공 [종두법의 발견자 제너]는 어떤 품성이 강점이었을까요? 제너는 환자의 이야기를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잘 듣는 의사였습니다. 바로 경청이 강점이었죠!


제너가 의사 견습생 시절.... 피부병을 앓던 환자가 말한 '소가 전염시킨 우두에 걸렸던 사람들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흘려듣지 않았습니다. 다른 의사는 무식한 농부가 하는 말에 오히려 화를 내기도 했는데 말이죠....

제너의 경청에서 시작된 실험이 35년이 지난 후 마침내, 무서운 전염병인 천연두를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만든 '종두법'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첨부된 위인의 사진과 설명글을 읽으며 더 많은 업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의 장점으로, 생각연필 독서논술의 독후 활동지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독후 활동을 하는 이유는 '책의 내용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책을 재미있게 그냥 읽은 것과, 독후 활동을 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죠.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답을 적기 위해 다시 한번 책의 내용을 찾아보고

- 답을 적기 위해 생각의 활동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 글을 쓰며 아이들은 그제서야.... 작가가 전하고 싶은 주제를 머리와 마음에 자세히 새기게 되는 것입니다.


다독을 많이 하는 것도 좋겠지만, 한 권의 정독과 글쓰기가 더 효과적인 이유가 이것입니다.

<위인 탄생의 결정적인 순간> 책의 뒷면에 수록된 독후 활동지를 풀어보며, 아이들이 이 책에서 소개된 위인들의 10가지 품성과 덕목이 제대로 다가가기를 바라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