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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간 우선 생활습관 - 즐거운 계획이 나를 행동하게 하는
닐 피오레 지음, 김진희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이제 어느 덧 직장생활 7년 차로 접어들었다. 한 직장에 꽤 오랜 시간 있다 보니 점점 일이 재미없어지고 지루해지면서 일을 미루기 시작했다.
딱히 마감이 없는 일들은 1-2주는 기본으로 우선순위가 밀리기 시작했고, 일을 막상 진행할 때도 진행속도가 상당히 더뎠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보았다.
이 책에서는 왜 사람들이 일을 미루는 지와 어떻게 하면 이런 습관들을 효과적으로 고칠 수 있는 지에 대해 심리적으로 실질적인 솔루션을 보여주고 있다.
왜 사람들은 일을 미룰까? 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단순히 하기 싫은 일을 하기 때문에 일을 자꾸만 뒤로 미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잘 생각해보면 나도 일을 하기 싫어서 막연하게 미뤘던 것이 아니라, 일을 진행하고 나서 완벽하지 못해서 받을 질책과 나 자신에 대해 후회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막연하게 일을 미뤄왔던 거 같다. 이 책에서 말한대로 일 미루기 일지를 쓰다보니 최근 직장에서 있는 8시간 동안 무려 3시간 정도가 허투루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의미없는 웹서핑과 직장동료들과의 잡담이 대다수인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나도 모르게 '해야돼', '반드시 이래야 돼' 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나 스스로를 억압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일과 육아로 인해 나 자신도 지쳐가면서 놀 수 있는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져 그만큼 더 보상받고자하는 보상심리로 인해 나도 모르게 일을 자꾸만 미뤄왔던 거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작지만 조금씩 나 자신에게 변화를 주고자 한다. 슬럼프가 올 때마다 다시 한번 일지를 써보며 나 스스로를 점검하고, 일을 진행할 때마다 '이건 내가 선택한 일이야' '언제까지 해볼까?' 라는 생산적인 말로 시작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