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 호린의 프리랜서 번역가로 멋지게 살기 ㅣ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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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직장생활을 6년 넘게 하고 있지만, 하루하루 출근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동일한 업무를 반복하고 수입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아이둘의 가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서도 예전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번역일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공대를 졸업하기는 했지만, 예전부터 다른 나라의 언어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특히 영어 & 중국어는 괜찮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흥미가 많았습니다. 남는 시간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부업으로 번역일을 해볼까.. 하는 고민도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점을 느꼈습니다.

1. 주제에 맞는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한 달에 4권 정도를 읽는 데, 최근 1년 간 읽었던 책 중에서는 가장 이해하기 쉬웠고, 그 만큼 구성이 훌륭하게 되어 있어서 머리 속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2. 제가 원했던 내용이기도 하지만, 번역가의 재정적 현실에 대해서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에는 자신의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되지 않는 다면 끝내 불만족하기 쉬울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랜서 번역가의 밝은 면만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감없이 수입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내용을 써놓았기 때문에 번역가를 준비하시거나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이 책 한 권을 정독한다면, 말 그대로 프리랜서 번역가가 되기 위한 왠만한 기초지식은 모두 쌓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요한 집기부터, 작가가 어떤 과정을 거쳐왔고, 어떻게 행동했으며 결과는 어땠는지. 현재 상황은 어떤지에 대해 지나치게 솔직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기술하였기 때문에, 번역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번역일을 하면서 참고할 만한 사이트, 도서 등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실제 프리랜서 번역가들에 대한 인터뷰도 담겨 있기 때문에 저마다 다양한 인터뷰 내용을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유익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서 번역일을 병행한다는 것은 상당히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단순히 번역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PM 과의 일정조율은 물론 빠른 답변과 일정확인, 그리고 반드시 클라이언트와의 마감을 지켜야 하는 등. 자기관리에 철저하지 않으면 도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런 일이 본인에게 맞다면 자유롭게 일과시간을 정하면서 내키는 대로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마음 껏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개인성향 차이에 따라 이런 일을 즐겁게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번역일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해 직장을 다니면서 중국어 공부는 꾸준히 하면서 커리어를 쌓으려고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미련 없이 직장을 정리할 수 있을 때 원만하게 번역일을 할 수 있도록,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아야겠습니다. 훌륭한 도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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