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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족으로 산다
수잔 쾅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에 아프리카 TV나 유투브에서 1인 미디어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려옵니다. 이들은 본인만의 독특한 컨텐츠를 만들어 시청률을 높이고 그만큼 수입을 올리게 됩니다. 딸이 아이패드로 유투브를 신청하는데 같은 또래의 꼬마가 방송을 하는데, 팬미팅도 하고 수입도 꽤 많이 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보면서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본 이유는 요즘 제가 느끼는 사회의 변화가 적지않은 부분에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1인 미디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서 이들이 멀티족 중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자가 말하는 '멀티족' 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멀티족은 다원화된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며, 본인이 원하는 일을 즐기면서 수입도 얻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물론 이러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나 독특함, 전문성이 있어야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서 멀티족으로서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살펴보면서 느꼈던 점은 이런 저런 인용구는 많았지만, 정작 멀티족으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일종의 팁이 조금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영어에 전문성이 있고, 영어로 인해 유학을 가고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을 보냈고, 퇴직하고나서는 멀티족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제시한 멀티족이 되기 위한 방편으로는 본인만의 전문성을 가질 것, 경제적 자유를 가질 것. (여기서 말하는 경제적 자유란 돈이 상당히 많은 부자라기 보다는 본인이 필요한 것만 소비하고 필요없는 것은 당당히 거절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그리고 노동자적 사고가 아니라 창업자적 사고로 변화시켜야 하고,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가급적 수동적 수입 (임대료, 지적재산권...) 을 극대화하자는 내용이 들어있다.
저자가 말해준 팁에 대해서 약간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충분히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6년 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자가 말한 멀티족으로서의 삶도 내가 꿈꾸는 삶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근데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면 정말 좋겠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한대로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이 필요하며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기 보다 본인이 진정 행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면 멀티족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좋은 도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