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집은 캐나다로 정했어요 - 서른 살에 떠난 캐나다 이민 생활기
박태욱 지음 / 영진미디어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결혼 전만 해도 결혼하고 나서 꿈꾸던 이민을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기도 생기고 시간이 갈 수록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독일로 이민을 가고 싶었는데 그만큼 절실하지 않아 멈추게 되었고, 지금은 머나먼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로 이민을 성공적으로 하고 이를 재미있는 만화로 표현한 도서가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만화가 주는 몰입감이 이 정도로 상당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정도로 이 도서는 정말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사실 이민이라고 하면 단순히 다른 나라에 가서 사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 들여다보면 문제는 매우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언어부터 음식, 문화, 교통, 환경.. 그리고 그 나라만의 보이지 않는 관습이나 룰 등에 대해 자세히 나온 책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내용일 수 있어서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근데 이 도서는 만화로 그려져서 인지 재미있기도 하고 내용이 더욱 더 와닿았던 거 같습니다. 실제 우리 가족이 외국에 가더라도 저자분의 가족처럼 분명 똑같은 과정을 겪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배우는 점도 있겠지만 분명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도서가 해당 나라에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솔직히 일본 만화만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웹툰 강국이 되어 점차 기술과 표현력이 발전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하고 나서 5년 이내에 독일 이민을 가자고 와이프와 약속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는 다시 한번 준비해야 겠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자 분의 경우, 인스타 활동도 꾸준히 하시고 캐나다 이민 관련 궁금한 사항들을 사람들이 물어보면 꽤나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거 같습니다. 만약 저도 독일 이민에 성공한다면 저자 분처럼 만화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단순히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삶을 결정하고 살아가는 저자 분의 모습에 감탄하였고 존경스럽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분의 아내분께서도 헌신적인 내조와 배려심으로 행복하게 캐나다에 정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못지 않게 우리가족도 화목하기에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도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