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인생노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심란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갈수록 많아지는 업무량과 책임, 가정에서는 아내와의 커져만 가는 불협화음, 점점 어려워지는 인간관계.. 등으로 숨쉬기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살다보면 어려워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오래된 명언이나 문구들을 보면 힐링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 도서의 제목은 인생노트라 되어 있는데, 읽으면서 살펴보니 왜 그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인생의 굵직한 키워드가 될만한 주제들로 챕터를 나누었고, 각 챕터의 왼쪽 페이지에는 오래된 명언들이 나와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하루 한번 나를 만나는 시간', '하루 한번 나를 칭찬하는 시간', '내일을 위한 오늘의 단어 하나' 이렇게 3가지로 나눠서 작성할 수 있도록 빈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의 페이지수를 헤아려 보니 대략 135개 정도의 기록을 할 수 있는데, 적어도 3일에 하루 정도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꽤나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서를 받은 후, 10일 정도 실제로 책은 책대로 읽어가면서 별도로 수기로 빈칸을 작성해나갔는데, 무언가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저 자신 스스로가 어느 정도 치유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문구는 '그대가 얻은 것은 다른 누구도 가질 수 없음을 기억하라' 입니다. 요즘 직장에서 제가 하는 일이 쉽고 하찮게만 느껴져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가 고민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얻은 경험도 분명 소중한 것이며, 그 누구도 이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제 일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으며, 가정에서도 불협화음이 생길 때마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말하기로 하였더니, 점점 사소한 일로 싸우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꽤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도서 내용은 그대로 읽어나가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꾸준히 기록해나간다면 인생이 힘들 때마다 둘러보면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9년 초반 부, 시작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이 도서로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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