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신예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이라.. 듣기만 해도 좋다. 여기서 말하는 반백수 생활을 일명 '프리랜서'를 지칭한다. 내가 아는 범주에서의 프리랜서는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게 일을 하며 남는 시간에 비교적 자기시간을 맘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내가 나중에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저자는 프리랜서로 오랜기간 동안 일하며 본인이 프리랜서 라이프에 대해 느껴왔던 점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프리랜서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면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자리를 잡기까지 안정적인 보수가 보장되지 않고 본인이 어떻게 시간과 업무를 조율하느냐에 따라 효율적일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꽤나 신중해야하고 진지하게 고민해볼법한 이슈들에 대해 이 책은 다루고 있다. 단순히 '~해라, ~해야 한다' 라는 말투도 아니고, 그냥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특히나 프리랜서를 하면서 부족할 수 있는 돈문제,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관점, 마지막으로 프리랜서로서의 자기관리 등에서 많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다.

위 열거한 사항들은 사실 굳이 프리랜서가 아닌 직장인이더라도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오랜 기간의 내공이 느껴지는 깊이가 있는 알림이었다고 생각하며, 일부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내가 갖춰야할 자세>

1. 주어진 일을 일정에 맞게 진행하고 마감한다

2. 나 자신을 업데이트하고 업그레이드한다

3. 내가 잘하고 있는 지 남에게 확인을 구하지 않는다

4. 일과 나를 지나치게 동일시 하지 않는다.

 

<남을 대하는 자세>

1. 타인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겐 엄격하다

2. 싫은 인간이더라도 일로 얽힌 사이라면 예의를 지킨다

3. 싸울 경우, 너 죽고 나 죽자 대신 둘 다 살기 위해 싸운다

4. 비판과 비난을 구분해서 듣고, 구분해서 한다

5. 변명은 될 수 있으면 짧게 한다

 

위 본문만 봐도 내공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런 글들이 이 책 곳곳에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분명 다른 사람들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년 내공의 프리랜서가 솔직담백하게 전달하는 이야기는 꽤 재밌으면서도 흥미진진했다. 동시에 나도 나중에 프리랜서가 되면 이 사람처럼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보기도 했다. 어렵긴 하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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