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날씨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반기성 지음 / 꿈결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예전에 그러지 않았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첫째는 우산이 없는 채로 밖에서 비 맞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고, 둘째는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사계절이 있는데 계절별로 날씨가 때때로 일교차가 많이 나서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 정도는 알아야 앞으로 날씨에 대해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단순히 날씨가 왜 변하는지, 지구온난화는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날씨라는 주제를 가지고 상당히 디테일하면서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당연히 원형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구의 중력과 대기마찰력의 힘을 위 아래로 받아 햄버거 모양이라는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기후변화가 왜 일어나는지, 기후변화로 인한 바이러스는 상당히 끔찍하며 재앙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사실 뉴스에 에볼라나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들이 단순히 아프리카나 엄청나게 뜨거운 나라에서 열악한 환경이 더해졌을 때 발생되는 질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후변화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미리 준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마지막 챕터는 내가 가장 흥미있었던 부분인데 날씨의 변화로 인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데 강하게 동의하고 싶다. 평소에는 당연히 그런거지 생각했지만,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저자의 말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날씨변화로 인해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변화가 있으면, 그에 따라 팔리는 상품도 다양해지고 우리의 생활패턴 자체도 충분히 많이 바뀔 수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해 예전과 달리 기능성 마스크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비즈니스의 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 빨리 미세먼지가 나아져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 껏 외부에서 뛰어놀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마련되었으면 한다.  좋은 도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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