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말의 힘 - 가장 현재적인 순간에 가장 고전적인 지혜를 만나다
채지희 지음 / 웨일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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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군자들의 말씀을 읽다보면 하나같이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실생활에서 실천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불편한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상대방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할 때 발을 뒤로 슬쩍 뺀 적도 있습니다. 나름 논어나 명심보감과 같은 고전들을 여러 번 읽었으나, 실제 생활에서 적용하기가 힘들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다른 도서들보다 훨씬 더 와닿는다고 느꼈습니다.


이 도서의 특이한 점은 각 챕터별로 시작하는 문구가 오래된 격언이나 고전의 말씀이 아닌, 실제 우리가 회사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법한 상황을 먼저 제시하고 그러한 상황에 맞는 성인군자의 오래된 말씀들을 제시하여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저도 연차가 어느 정도 채워져서인지 귀찮은 업무를 후배에게 거의 전담시키고 있었는데, 어느 샌가 당연히 알아야함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내용들을 잊어버려서 곤란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다른 업무로 바쁘기는 하지만 실제 이유는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이라 후배에게 시켰던 것인데 그 일은 누군가 해야만 하지만 나는 하기 싫은 그런 피하고 싶은 일이었던 것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고 결심하면서도 항상 귀찮은 일을 후배에게 시켰던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어찌보면 회사생활을 할 때에도,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상당히 다양한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데, 사실 사람들을 대한다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거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호의를 사기 위해 한 행동도 때에 따라 오해를 살 수 있으며, 어떤 목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더라도 내가 생각한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성인군자분들의 말씀을 찾다보면, 역시 이런 일들은 한참 전에도 있었구나. 사람 사는 세상은 똑같지만 그저 생활의 편의정도만 바뀌었을 뿐 항상 근본적인 것은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 도서의 저자처럼 성인군자분들의 가르침을 보며 맞는 말이네. 저렇게 행동해야지. 생각하지만 막상 책을 읽고나서도 행동의 변화는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단지 무언가 읽었다. 배웠다는 작은 성취감이었을 뿐.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실제 생활에 접목하여 성인군자분들의 말씀을 직접 대입하여 보다 더 슬기롭게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대처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도서들이 나에게 추상적인 내용을 전달했다면, 이 도서는 나에게 더욱 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알려주고 있어 행동의 변화라는 결과물로 제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옆 부서 매니저와 크게 다투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되고 앞으로는 감정적 &직접적이 아니라 가르침을 빌려 좀 더 지혜롭게 상황을 전환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두고두고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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